/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천왕봉로 447-76 /
백장암(百丈庵)은 중국 당나라 때 큰 스님인
백장대사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백장대사는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를 먹지 않는다'라는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의
청규(淸規)를 만들어 실천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이 청규(淸規)는 선종(禪宗)의 사원에서
스님들이 지켜야할 규칙이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백장대사의 스승은
'평상심이 도(平常心是道)이며 마음이 곧 부처(卽心卽佛)'라고 한
마조도일선사(馬祖道一禪師)라고 합니다.
실상사의 부속암자로 백장암, 약수암, 서진암이 있습니다.
그 중 국보 제10호와 보물 제40호가 있는
백장암(百丈庵)을 들렀습니다.
시간을 보고 가느냐 마느냐로 고민하다가
잠시 들렀다가자는 심정으로 몇 장 담고 왔습니다.
집으로의 시간에 쫓기어 잠시 들렀는데
겨울비까지 내려 더 서두르다보니 또 아쉬움이...
- 꼬불꼬불 산길을 힘들게 올라가다보면 산중턱을 깍아놓은 듯 평지에 백장암(百丈庵)이 숨어 있습니다.
- 처마밑에서 걸려있는 곶감이 배고픈 나그네를 유혹합니다.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곶감... ^ ^
- 요사채(寮舍寨)로 보이는 아담한 건물에 주렁주렁 걸린 곶감이 유년시절의 추억을...
- 통나무를 깍아 만든 멋진 약수터.
- 쌓여있는 바위와 나무결의 무늬와 잘 어울리는 산신각(山神閣).
-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보물 제40호인 실상사백장암석등(實相寺百丈庵石燈).
- 국보 제10호 실상사백장암삼층석탑(實相寺百丈庵三層石塔). 신라말기의 석탑으로 대표하는 미탑(美塔)으로
기존의 전형적인 석탑양식을 벗어나 자유롭게 만든 석탑이라고 합니다.
1980년대에 도굴범에 의해 탑이 무너지면서 여러 곳이 손상을 입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고...
- 2011년 2월에 복원되었다는 백장암 대웅전(百丈庵 大雄殿).
- 아담한 부도(浮屠)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네요. 맨 앞의 것은 부도인듯 부도아닌 부도같은... ^ ^
- 백장암(百丈庵)의 늦가을 풍경입니다. 까치밥으로 남아 있는 감들이 많이...
- 마지막으로 로시난테와 가로등... ^ ^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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