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이 계속 됩니다.
며칠 비 맞으며 주행을 했더니,
감기가 떨어지질 않네요.
어제 조금 걸었더니 발목에 다시 통증이 오고...
지금 모스크바에 도착을 했습니다만,
또 전화에서 인터넷 연결이 안되고...
호스텔 예약을 못하고,
무작정 찾아 갔지만 하나는 공사 중,
다른 하나는 찾을 수 없어
허름하지만 비싼 여관에 투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 셀카도 한 번 시도해 봤습니다.
- 비와의 전쟁은 계속 됩니다.
비구름이 보이고 빗방울이 모습을 보여 지나가기를 기다렸지만...
이번엔 들어 오라고 합니다.
드루와! 드루와!
- 보통 1시간 정도면 비구름이 지나 가는데,
장장 4시간의 사투(?) 끝에 비구름을 통과했습니다.
두어 시간 더 달리면서 비옷과 배낭, 신발 등을 말린 뒤
비옷을 벗어 놓고 잠시 쉬는 중...
- 기가 막힌 타이밍, 저의 헬멧이 트럭을 먹고 있음. ^ ^
- 가끔 보이는 시골 마을의 풍경이 좋아 자주 담게 됩니다.
- 시베리아 횡단의 최고 풍경이 펼쳐 집니다.
- 망망대해가 생각나는 보리밭의 풍경.
광각렌즈의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광각렌즈를 구입하려고
카메라 전문점에 들렀는데,
렌즈의 가격이 한국에 비해 3분의 1정도 더 비싸서
못 사고 그냥 나왔는데...
- 문득 생각나는 시조 하나,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 지기 우지진다
소치는 아이는 상기 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 하나니
이 풍경을 보셨다면 저 시조는 안 나왔을 듯...
저 넓고 긴 밭을 어느 세월에... ^ ^
- 예카테린부르크 가기 전 시간이 어중간하여
투먼에서 1박하게 되었습니다.
아파트를 개조해서 호스텔로 영업 중이던 곳으로,
가는 길 근처에 위치하여 선택했습니다.
구글지도의 안내로 도착하면 놀이터가 나옵니다.
- Hostel Plekhanovo. 요금은 300루블로 가장 저렴했던 호스텔인데,
침대가 찜질방의 토굴수면실 처럼 되어 있습니다.
입구가 불편하긴 했지만 숙면을 취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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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의 풍경. 우측의 창이 호스텔 입니다.
캐논 G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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