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스쿠터 전국일주 82

[전국일주]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절경을 자랑하는 헌화로의 합궁골...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신라향가인 헌화가의 배경이 된 헌화로, 구 7번국도 변에 위치한 조금 거시기한 명소입니다. 부부가 함께 오면 금실이 좋아져 아기가 생긴다는 전설이 있으면, 가뭄엔 기우제를 지내는 장소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바위(남근)의 그림자가 계곡(여근)에 접할 때, 가장 강한 기를 받을 수 있다고 전해진다고... 이러한 속설을 믿는 사람들이 일출을 기다리는 장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 구슬(?)은 모양(?)을 만들기 위해... 멘트 하기가 참 거시기 하네요. ^ ^ - 계곡마저도 거시기한 모양을...- 헌화가를 새겨 놓은 바위, 아래 부분의 마무리가 아쉽네요.- 지금 보니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욕망이...- 헌화로에 조성된 벤취. 수로부인이 보고 싶어 집니다. Nikon AF-S ..

[전국일주] 정동진을 향해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서 만난 풍경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해안도로를 따라 계속 북진합니다. 지난 해엔 동해에서 인천으로 진로를 바꾸었지만... 몇 년 만인지 모를, 옛날이 되어 버린 옛 7번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어느새 그 바닷가 바닷가~ 작은섬 넘어로 그대 있을 것 같아~ 나 여기까지 왔어요~ 외로워서 만나고 외롭게 헤어져~ 외로운 사람끼리 잊지말고 살아요~ 눈물많은 사람끼리 서로 잊지말아요~ - 여전히 아름다운 옛날 7번국도의 해안도로, 헌화로 입니다.- 동해시를 떠나면서... - 다시 만난 7번 국도.- 잠시 한 장 담았는데... 시커먼 반사경이 여행의 고생길을 암시합니다. ^ ^- 정동진까지 8.8Km. 목적지는 눈앞인데... - 작지만 아름다운 항구, 금진항.- 헌화로의 바위, 아름다운 풍경 입니다.Nikon AF-S 16-8..

[전국일주] 오매불망 촛대바위의 일출을 기다렸지만...

강원 동해시 추암동 끝내 보여주지 않는 무정한 얼굴. 이른 새벽 여명에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지만, 별안간 뭔가 심상찮은 느낌이... 그래도 떠나봅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출발! - 화려한 일출은 없지만 어선을 배웅하는 듯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4시경에 도착, 형제바위의 장노출을 시도했지만... NR을 켜지 않아 노이즈가... T.T- 촛대바위 방향으로도 한 장.-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띈 얼굴 솟아라~- 노래를 불렀지만 끝내 보지 못하고 떠나 갑니다.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전국일주] 애국가의 배경으로 나오는 해돋이의 명소, 추암촛대바위...

강원 동해시 추암동 추암촛대바위는 애국가의 첫소절에 나오는 배경으로도 유명한, 동해안의 일출명소로 유명합니다. 데자뷰가 아니라도... 가 보진 않았으도 가 본 듯한 느낌이 드는 곳, 추암촛대바위가 그런 곳 입니다. 2010년 전국일주 때, 너무 더워 동해에서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엔 담을 할 수 있었지만 실수도 있었고, 해암정도 추암조각공원도 못 들렀습니다. -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추암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다리.- 정동쪽의 방향이 중요한지 이런 문구가...- 촛대바위못지 않게 유명한 형제바위.- 능파대(凌波臺), 기암괴석이 중국의 산을 보는 듯 한 느낌이 듭니다.- 보기드문 풍경에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바위사이로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네요. - ..

[전국일주] 아름다운 동해바닷가, 재미있는 전설이 남겨진 곳, 수로부인공원...

삼척시 증산동 30-23번지(증산해변) 새천년해안도로의 끝에는 증산해수욕장과 수로부인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임해정은 수로부인설화에 나오는 해가라는 설화를 토대로 조성되었으며, 해안의 절경과 추암 촛대바위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배경설화 성덕왕 때에 순정공(純貞公)이 강릉태수(江陵太守)로 가는 도중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그 옆에 병풍같은 바위벽이 있어 바다에 맞닿았는데 높이가 천 길이나 되었고, 그 위에는 철쭉꽃이 한창 피어 있었다. 공의 부인 수로가 그것을 보고 옆 사람들에게 "저 꽃을 꺾어다 바칠 자 그 누구뇨?" 하니 모시는 사람들이 모두 "사람이 발 붙일 곳이 못 됩니다." 하고 사양하였다. 그 곁에 늙은 노인이 암소를 끌고 지나다가 부인의 말을 듣고..

[전국일주] 삼척의 새천년해안도로에서 만나는 비치조각공원...

강원 삼척시 교동 부산에서 속초까지 동해안의 해안도로는 어떤 지역에서도 멋진 풍경이 보여 줍니다. 죽서루를 나와 삼척의 새천년해안도로를 따라 추암촛대바위로 향하던 중, 눈에 띄는 조각작품이 모여 있던 공원을 만나 몇 장 담았습니다. 조각품과 아름다운 동해안의 풍경에 푸~욱 빠져서... ^ ^ - 해안도로가에 전시되어 있던 조각작품들.- 못난이 인형이 생각나죠? ^ ^- 이런 곳에도 까페가... - 메기도 생각나고...- 오랫만에 바네사 메이의 'Contradanza'를 듣고 있습니다.- 소라같은 느낌으로 바닷가에 잘 어울리는 작품이네요.- 이스트섬의 모아이상이 생각나던 작품.- 팀 버튼 감독의 영화속 한 장면 같은 느낌.- 가까이서 보면 끔찍한 느낌이 들던 작품.- 연리목인가? 아니 연리석? ^ ^- 작..

[전국일주] 나그네의 시름도 달랠 길 없다는 관동팔경의 하나, 죽서루(竹西樓)...

강원도 삼척시 성내동 9-3 죽서루(竹西樓)는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누각으로 보물 213호로 지정되었으며, 다른 관동팔경의 누, 정이 바다가에 있는 것과는 달리 죽서루는 강을 끼고 있습니다. 건립 시기는 미상이나 고려 대부터 존재했다는 것을 역사적 기록으로 알 수 있다고 하며, 관동팔경의 정자 중 가장 크다고 합니다. 이름은 누의 동쪽으로 죽장사라는 절과 이름난 기생 죽죽선녀의 집이 있어 ‘죽서루’라 하였다고 합니다. 태백을 출발, 다음 목적지인 '미인폭포'로 향하는 중, 어쩌다보니 대형트럭들 사이에 끼여 가다가, 통리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해야 하는데 그냥 지나쳐 버렸네요. ^ ^ 그리고 도계읍 무건리의 '이끼계곡'은 추락사고와 이끼 보호를 위해, 2012년까지 통제 중이라 또 그냥...- 죽서루(竹西樓..

[전국일주] 낙동강 천삼백리가 시작되는 발원지, 황지연못...

강원 태백시 황지동 25-4 황지연못에는 다들 들어 본 듯한 황부자라는 노랭이에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데, 노랭이로 소문난 황부자 집에 노승이 찾아와 염불을 외며 시주를 청했고, 심술궂은 황부자는 시주 대신 외양간을 치우던 쇠똥을 한 바가지 퍼 담아 주었다. 돌아서 가는 노승을 황부자의 며느리가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쌀 한 바가지를 주자 노승은 "이 집에 큰 화가 있을 터이니 살고 싶으면 나를 따르라" 는 말과 함께 "절대 뒤를 돌아보아선 안 된다" 는 당부를 곁들인곤 사라졌다. 노승의 말을 들은 며느리가 송이재를 넘어 통리로 해서, 도계읍 구사리 산등에 이르렀을때, 천지가 무너지는 뇌성벽력 같은 소리가 났고, 며느리가 놀라 뒤를 돌아보았을 땐, 황부자 집은 땅 밑으로 꺼져 큰 연못으로 변한 뒤였고, ..

[전국일주] 경이로운 자연, 물이 바위를 뚫어 만들어진 구문소(求門沼)...

강원 태백시 동점동 산6-3 황지못에서 흘러나온 물이 동점동에 이르러 큰 산을 뚫고, 지나가며 큰 석문을 만들고 깊은 소를 이루었는데 구문소(求門沼)라고 합니다. 구문소(求門沼)는 약 1억5천만년에서 3억년전 사이에 형성되어, 우리나라에서는 그 유형을 찾기 힘든 기이한 곳으로, 고환경 및 침식지형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구문소 자연학습장도 있는데 지질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1시간동안 고생대를 탐험하는 즐거움을 맛 볼 수 있습니다. - 구문소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석문. - 물이 돌을 뚫은 자개문, 씌여진 글귀는 정감록에 나온다는 '五福洞天子開門(오복동천자개문)'- 사람이 돌을 뚫은 석문의 반대편. ^ ^- 가는 자, 오는 자. 터널에 생겨 어느새 또 다른 문이...- 역시 ..

[전국일주] 전국일주 2일째, 다음 목적지 태백으로...

경북 봉화군 명호면 밤바위전망대 이른 아침 약 3시간의 청량사를 탐방하고, 다음 목적지 태백으로 가는 길에 담은 풍경들 입니다. - 신비의 도로라는데 글세요. ^ ^- 아침을 먹었던 곳 입니다. 경상도와 강원도엔 이른 산속의 정자가 많습니다.- 산이 아주 가파릅니다. 강원도가 가까워진 듯...- 범바위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16mm로도 아쉬운 풍경, 비스듬하게 담았습니다. 이곳은 오후에 촬영을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드디어 다음 목적지 강원도 태백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엔진도 식힐겸 잠시...- 고생많은 나의 애마 로시난테, 철도건널목에서 한 장 담았습니다.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