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스쿠터 전국일주 82

[전국일주]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도량, 와우정사[臥牛精舍]...

/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183 / 온겨례의 숙원인 남북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한국 최초로 대불사를 시작한 호국불교의 도량이며, 대한불교 열반종(大韓佛敎 涅槃宗)의 총본사인 와우정사[臥牛精舍]. 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실향민인 金海根 삼장법사께서 창건한 사찰이라고 합니다. 절사(寺)가 아닌 집사(舍)를 사용하는 특이한 사찰이네요. 제 지식이 짧아서... ^ ^ - 와우정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8미터 높이의 황금불두상.- 와우정사로 가는 길도 만만치 않네요. ^ ^ - 황금두상에 돌로 쌓은 부처님의 몸. 황금보기를 돌 같이...??? ^ ^- 뉘신지 모르겠네요. 달마대사인가?- 돌 하나 하나에에 통일의 기원을 실어 쌓았다는 통일의 탑.- 세계 각국 불교성지의 고승들이 ..

[전국일주] 예상치 못한 즐거운 만남, 정크아트[junk art]갤러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동부동 / 역시 여행의 백미는 생각치 못했던만남이 아닐까 합니다. 용인의 와우정사로 가는 길에 만난 정크아트갤러리(?), 생활 속의 버려진 잡동사니나 폐품등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드는 정크아트. TV에서나 보았었는데 이번 여행에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긴 여정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싸~악... - 우주인인가? 외계인인가? 헬멧은 제 것보다 좋은 것이네요. ^ ^- 헬리콥터가 금방이라도 출격할 듯 합니다. - 이렇게 멋진 바이크가... ^ ^- 바둑이인가? 뭔지 모를 작품.- 새인것은 알겠는데... 만화영화에서나 봄직한 얼굴입니다.- 드럼 연주 한 곡 할까요? 한 때 꿈이 기타리스트였던 나... - 서양의 용처럼 생겼습니다.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네요.Nikon AF-S 16-85mm ..

[전국일주] 정조대왕의 꿈이 서린, 수원 화성[水原 華城]...

/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190 / 수원, 말년휴가 나와서 만났던 아가씨, 화려한 휴가를 선물해 주었던 수원아가씨. 이젠 중년부인이 되어 어디선가... … … 슬프네, 지나간 세월이 나를 슬프게 하네요.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여기 저기 다니며 담아왔습니다. 길을 잃고 헤메기도... T.T 계획대로라면 정오 정도에 도착해서 수원화성을 한 바퀴 돌고, 야경사진도 담은 후 다음 목적지로 갈 예정이였습니다. 기회를 만들어 다시 한 번 가고 싶은데 과연...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1997년)으로 등재되었고, 정조대왕께서 아버지(사도세자)에 대한 효심과, 왕권 강화를 위해 수도 이전을 목적으로 쌓은 성으로, 실학자인 유형원과 정약용이 설계하고, 거중기 등의 신기재로 만들고 등, 너무 잘 알려져..

[전국일주] 안산시에서 만난 일몰...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 수원가는 길에 만난 일몰입니다. 노을을 등지고 그림자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 가던 중, 우연히 백밀러로 들어온 석양, 잠시 길을 멈추고 몇 장 담았습니다. 지난 2010년 전국일주 때, 강경의 강변에서 만난 노을이 흐르던 일몰이 생각나는... - 도로 너머로 지는 석양에 게으른 나그네의 마음이 담겼습니다.- 한때 많이도 좋아했던 Gary Moore의 연주곡 'Sunset'이 생각나는 풍경. 요절한 천재 Randy Rhodes의 추모곡으로 만들어진...- 노을이 물들어가는 이 길에서 난 무엇을 하는지... 집 나오면 개고생이란 말도 생각나고... ^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전국일주]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 월곶돈대[月串墩臺]와 연미정[燕尾亭]...

/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월곶리 242 / 돈대(墩臺)가 무었인지 찾아보니, 성벽 위에 석재 또는 전(塼)으로 쌓아올려, 망루(望樓)와 포루(砲樓)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높직한 누대(樓臺)라고 합니다. 돈대(墩臺)는 방어를 목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주변을 잘 감시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돈대가 위치한 곳은, 당연히 풍경이 아름다울 수 밖에 없겠네요. 월곶돈대 안에 위치한 연미정(燕尾亭). 세워진 때는 확실하지 않으나, 고려 고종이 학생을 모아놓고 면학(勉學)케 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 중종 5년 (1510) 삼포왜란 때 방어사가 되어 왜적을 무찌르고, 중종7년 (1512) 순변사가 되어 반란을 진압한 공로로, 황형에게 이 정자를 하사하였다고 합니다. 조선 인조 5년(1627) 정묘호란 ..

[전국일주] 연미정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난 곳, 강화산성[江華山城]...

/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산3번지 / 예상치 못한 만남에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지만, 일정에 없었던 곳이고 서문 첨화루 근처의 풍경만 담았습니다. 강화산성은 고려가 대몽항쟁을 위해 고종 19년(1232)에 도읍을 강화로 옮기고, 궁궐을 지을 때 도성도 함께 쌓았는데, 개성의 성곽과 비슷하게 내성, 중성, 외성으로 이루어졌으며, 1232년부터 13년간에 걸쳐 쌓았다고 합니다. 이 중 내성에 해당하는것이 현재의 강화산성이며 원래는 흙으로 쌓았으나, 숙종 3년(1677)에 현재와 같은 석성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성의 주위 길이는 7,122 m, 4개의 대문, 4개소의 암문(暗門), 2개소의 수문(水門), 2개소의 성문장청(城門將廳)이 있으며, 남문은 안파루(晏波樓), 북문은 진송루(鎭松樓), 동문은 망한..

[전국일주] 청동기 시대로의 여행, 강화오상리고인돌...

/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오상리 산 124 / 오상리고인돌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5개의 고인돌군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중의 하나인 강화 지석묘(사적 제137호)를 비롯 고려산(해발 436m)을 중심으로 반경 4km내에 고인돌이 120여기가 집중되어 있으며, 2000년 11월 29일 호주 케언즈에서 열린 제2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강화고인돌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강화 고인돌군은 총 127기로 북방식 72기, 개석식-49기, 형식불명-6기의 형식이 있으며, 강화읍 1기, 송해면13기, 하점면 55기, 내가면 33기, 양사면 25기가 분포되어 있고, 오상리고인돌군은 내가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도착해서 기대를 하고 올랐지만, 시멘트로 ..

[전국일주]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보문사[普門寺]...

/ 인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629 / 마니산에서 1박을 예정이였으나, 비둘기낭에서의 폭우와 타이어 교환으로 인해, 하루를 낭비하여 바로 석모도 보문사로 향합니다. 아... 이런! 비둘기낭 생각하니 또 속이 쓰려오네. 끄~응... 보문사는 낙산사 홍련암, 금산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기도 도량으로, 선덕여왕 4년(635)년에 회정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중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고, 이 곳에 와서 절을 창건하였는데 관세음보살이 상주한다는 산의 이름을 따서. 산의 이름을 낙가산(洛迦山)이라고 하였고,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의 원력이 광대무변함을 상징하여, 절의 이름을 보문사(普門寺)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문사는 다른 절에서는 보기 드문, 커다란 바위 아래 30평 정도의 천연동굴에 만..

[전국일주] 석모도로 향하며 만난 풍경들...

/ 인천 강화군 삼산면 석포리 / 이곳에서도 악몽은 계속 됩니다. 석모도행 표를 구입하고, 갈매기 사진 몇 장 담고 나니, 방금 구입한 표가 보이질 않습니다. 정말 왜 이런 일이 자꾸 생기는지... 조용히 노래나 한 곡 하면서 배를 기다립니다. ^ ^ 갈매기 날으는 바닷가에도 그대가 없으면 쓸쓸하겠네~ 파도가 밀려와 속삭여 줄 때도 그대가 없으면 쓸쓸하겠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이 풍경을 담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티켓.- 갯벌에 바위가 배를 위협하며 저렇게... ^ ^- 빨간 칠면초가 파란 하늘과 대조되어 이렇게 멋진 풍경이... - 외포리선착장에 도착하자마자 야속하게 떠나가는 배. - 갈매기와의 조우, 동심과 잘 어울리는 풍경이죠?- 하나는 외로워...- 둘인가? ^ ^ - 드디어 배는 선착..

[전국일주] 외세침략의 현장, 강화 초지진[江華 草芝鎭]...

/ 인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624 / 초지진(草芝鎭)은 바다로 침입하여 한양으로 들어오는 적을 막기 위해, 효종 7년(1656년)에 구축한 요새 입니다. 1866년 10월 천주교 탄압을 구실로 침입한 프랑스 극동 함대와, 1871년 4월 무역을 강요하며 침략한 미국의 아세아 함대, 그리고 1875년 8월에 침공한 일본 군함 운양호를 맞아, 전투를 벌였던 격전장으로 노송과 성벽에 포탄의 흔적이 있는 곳 입니다.학창시절 좋아했던 역사공부, 지금보니 새롭네요. * 병인양요(1866년) : 1866년(고종 3) 프랑스 가 대원군 의 천주교 탄압을 구실로 조선의 문호를 개방시키고자 강화도를 침범함으로써 일어난 사건. * 신미양요(1871년) : 1871년(고종 8) 미국 함대가 조선에게 통상조약체결을 강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