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5

[1박 2일 / 10월] 1300리 낙동강, 제1의 비경을 자랑하는 상주 경천대[尙州 擎天臺]. 하나 더...

/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산12-3 / 경상도는 경주(慶州)의 '경(慶)'자와,상주(尙州)의 '상(尙)'자가 합친 지역명이라고 합니다.이렇게 지역의 명칭에 포함될 만큼상주는 한국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성읍국가시대부터사벌국, 고령가야국 등의 부족국가가 번성하였으며,신라시대에는 전국 9주, 고려시대에는 전국 8목중 하나로,조선시대에는 관찰사가 상주목사를 겸하는 등땅이 넓고 생산물품이 많은 고을이라는 웅주거목(雄州巨牧)의 고도로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교통의 요충지로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서 있었던 지역이라고 합니다. 삼백(三白)이라는 쌀, 누에, 목화의 고장으로 유명했던 상주.지금은 곳감과 자전거로 유명한 도시가 되었다고 합니다.곶감은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며,감깎는 계절이 오면 온 도시..

[1박 2일 / 10월] 이보시게들~ 막걸리 한사발 하고 가세요! 삼강주막[三江酒幕]...

/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219 / 경북 예천에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세 물길이 모여 삼강(三江)이라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이곳에 위치한 삼강주막(三江酒幕)은서울로 가는 길목으로 반드시 거치던 교통의 요충지였다고 합니다.거쳐가는 상인들과 나그네들의 숙식을 해결해 주었던 곳으로,1900년대에 지은 보부상숙소와 사공숙소도 있었다고...보부상 숙소는 밤이 되면 팔도에서 모인 생면부지의 사람들이호롱불에 둘러 앉아 야담을 나누다 잠을 청하던 곳으로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보았던 풍경이 펼쳐지는 곳 입니다. 텐트가 젓는게 싫어서찬 이슬을 피해 교각아래를 야영지로 잡았는데,새벽 물안개로 텐트뿐만 아니라애마 로시난테도 이슬로 목욕을 하고 말았네요. ^ ^ - 1900년대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는 삼강주막(三江酒..

[요산요수] 다양한 등산로와 가벼운 산행이 가능한... 부산 백양산[네번째]

/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 백양산의 산행코스 중 가장 아름답고 시원한 풍광을 자랑하는 삼각봉.아찔한 바위들이 옹기종기 모여 조금 위험하고 불편했지만지금은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전망대와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8년전 아무것도 모르고 올라왔을 때가 생각납니다.낙동강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호연지기를 느낄 수 있는 그 풍경에 틈만 나면 올라 왔던... - 삼각봉(454M) 정상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바람이 심하게 불어 옵니다. 모자를 벗어야 할 정도로... - 전에는 조금 위험하게 바위 끝에서 쉬면서 물 한모금에 목을 축이곤 했었는데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편안하고 안전하게 쉬었다 갈 수 있습니다. 사상구청에서 투자를 많이 했네요. ^ ^ - 백양터널에서 나와 낙동강을 넘어가는 도로인데 자동..

바람결에 실려온 노오란 유채꽃의 유혹, 부산 낙동강유채축제...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 꽃피는 사월, 살랑이는 봄바람에 유채꽃소식에 잠시 다녀 왔습니다. 11만여평의 유채꽃 단지가 조성된 대저생태공원에서 4. 19(금)에서 4. 21(일)까지 3일간의 유채꽃 축제가 열렸고, 봄을 기다렸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상춘객(賞春客)이 되어 노란 봄꽃의 향연에 동참하여 봄을 즐기고... 이 맘때면 감전동 야생화단지의 봄꽃 소식을 전하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대저생태공원에서 유채꽃으로 대신합니다. -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만개한 노란 꽃들이 춤을 추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 고맙게도 파란 하늘이... 두어 시간 후 날이 조금씩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 봄처녀(?)들께서 쑥을 캐고 있습니다. ^ ^ - 꼬마아가씨는 꽃밭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포즈를 취하고..

16호 태풍 산바로 홍수경보가 내렸던 삼락공원...

/ 부산 사상구 감전동 / 낙동강에 홍수경보가 내렸다는 뉴스에 삼락생태공원에 들렀습니다만, 삼락동, 감전동, 엄궁동등 어느곳으로도 출입할 수 없습니다. 여전히 물에 잠긴 채 차량뿐만 아니라 사람의 통행도 차단되었습니다. 강변나들교와 엄궁동 입구에서 몇 장 담았습니다. 공원의 높은 부분을 제외하고 대부분 물에 잠겼다고 합니다. 완전히 잠겼던 삼락공원의 차들인데, 그나마 물이 빠져 모습을 들어 내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만 보던 장면이 눈앞에 펼쳐져 마음이 아픕니다. - 6년만에 낙동강 하류에 홍수경보를 내렸다고 합니다. - 엄궁동에서 야생화단지로 들어 가는 길인데 물이 조금 빠졌지만 도로엔 여전히... 누군가의 애마가 저렇게 그나마 다행이 인도에 걸려 있습니다. - 할 말을 잃게 만드는 풍경, 트럭과 배가....

그리고... 201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