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마을 3

아담한 읍천항과 주변의 이런저런 풍경들...

/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 울산에서 31번국도를 따라 포항까지 가는 해안도로는 포항에서 7번국도와 만나 다시 강원도의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낭만의 도로로, 90년대 중반, 휴가철이면 항상 도로를 따라 휴가를 보냈던 추억의 도로 입니다. 당시의 애마는 세피아... 2009년 폐차 시키는 날까지 사진 한 장 남겨두지 않아 마음이 아프기도 하네요. T.T 주인의 성격처럼 별다른 치장(?)이 없는 차안에도 CD플레이어는 있었습니다. 당시에 좋아했던 CD에서 자주 들었던 노래 중, 바다와 추억에 잘 어울리는 노래하나... 가다보면 어느새 그바닷가~ 바닷가 작은섬 너머로 그대있을 것같아 나 여기까지 왔어요 외로워서 만나고 외롭게 헤어져 외로운 사람끼리 잊~지말고 살아요 눈물 많은 사람끼리 서로잊지 말아..

바닷가의 낭만과 함께 한 읍천항 벽화마을[두번째]...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 그러고보니 벌써 다섯번째 담는 벽화 마을의 풍경이네요. 통영의 동피랑마을, 호랑이가 살던 안성 복거마을, 부산의 문현동과 지난 봄에 만났던 남해의 덕월마을에 이어... 읍천항의 벽화는 다른 마을의 벽화랑 또다른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골목이나 시골의 마을이 아닌 어촌의 한적한 풍경이 함께 해서인지... 감도가 1250이라 화면이 거칠어 볼수록 안타깝네요. 점묘화같은 느낌이 들어 가끔 마음에 들기도 하지만... 내년에 똑같은 코스로 경주와 울산을 다시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그림들이 단장하고 있을지 벌써 기대가... ^ ^ - 불타는 노을이 있는 풍경, 이 작품이 개인적으로 뽑은 TOP3 중 하나, 작품명은 '등대지기' 입니다. 검색을 하다보니 ..

바닷가의 낭만과 함께 한 읍천항 벽화마을[첫번째]...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 2010년 전국일주때에는 이름도 모르고 지나쳐 버렸던 읍천항. 읍천항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고 조용한 어촌이였습니다. 그 날이 2010년 7월 29일, 그리고 제가 지나간 며칠 후, 읍천항 벽화마을의 역사는 시작 됩니다. 2010년 8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본부에서 읍천리 해안을 배경으로 벽화그리기 공모전을 벌였고 50여팀을 선정하여 어촌마을에 형형색색의 물감으로 담벼락들이 갤러리로 변신을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벽화마을은 찾는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고, 그 입소문으로 읍천항을 찾는 분들의 발길이 점점 늘고 있다고... 벽화로 유명한 통영의 동피랑마을처럼 읍천항도 벽화마을로의 명성을 알리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읍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