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산 4

[전국일주] 화엄의 큰 가르침이 시작된 곳, 봉황산 부석사[鳳凰山 浮石寺] 두번째...

/ 경북 영주시부석면 북지리 148 / 삼국유사에 부석사와 의상대사에 관한 재미있는 설화가 있습니다.의상대사를 흠모하던 선묘라는 아가씨가 있었는데,당나라 유학을 마친 의상대사가 귀국을 할 때,이 아가씨는 변신해 대사가 탄 배를 보호하면서 신라까지 따라왔고,한편 의상대사는 화엄의 큰 가르침을 펼 땅을 찾아 봉황산까지 왔는데,이곳에는 도적떼들이 살고 있었고,용(선묘아가씨)은 바위로 변해 공중을 날아다니며 도둑들을 몰아내었고절을 지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지금도 무량수전 뒤에는 ‘부석(浮石)’이라고 새겨져 있는 바위가 있습니다.의상대사는 676년 부석사가 세워지고 입적할 때까지이곳을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삼국유사에는 의상의 한자 표기가 ‘義湘(의상)’으로 되어 있지만, ‘義相(의상)’이나 ‘義想(의상)’으로..

[전국일주] 화엄의 큰 가르침이 시작된 곳, 봉황산 부석사[鳳凰山 浮石寺] 첫번째...

/ 경북 영주시부석면 북지리 148 / 부석사는 신라문무왕 16년676년)에 의상대사(義湘大師:625~702)가 창건한화엄종의 본찰로 제자인 신림(神琳)은 훌륭한 제자를 많이 배출하였고,대석단과 석등, 석룡, 장대석, 석탑 등을 건립하며,규모면에서도 크게 변모하며 현재 부석사의 기틀을 세웠고. 신라 하대에는 승려가 되기 위해 처음 출가하는 곳으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고려 현종 7년(1016) 원융국사(圓融國師)가 무량수전(無量壽殿)을 중창, 우왕 2년(1376)에 원응국사(圓應國師)가 다시 중수하고,이듬해 조사당(祖師堂)도 재건하는 등고려 때 많은 건물들이 중창,창건 되기도 하였습니다. 조선시대에도 많은 중수기록이 있는데,조선 성종 21년(1490)에 조사당을 중수,명종 10년(1555)에 화재로 인해..

[1박 2일 / 3월] 세계 최대의 동굴법당이 있는... 봉황산 일붕사[一鵬寺]

/ 경남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175 / 봉황대와 일붕사가 있는 봉황산은 삼국을 통일한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첫 요새지로, 신라 최고의 부대였던 봉황대의 이름을 따서 봉황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암괴석의 봉황대는 일붕사의 입구부터 시작하여 대웅전인 동굴법당까지 말 그대로 병풍처럼 펼쳐져 일붕사를 품고 있습니다. 일붕사는 일붕선교종의 총 본산으로, 727년 신라의 혜초스님이 창건한 절로 당시에는 성덕사로 불렀고, 훗날 폐사되어 흔적만 남아 있는 자리에 일붕사가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727년 창건된 후 이 절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소실되는 일이 자주 생겼고, 그 '불기운'을 없애기 위해 1987년 동굴 안에 대웅전을 지었고,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세계 최대의 동굴법당이 탄생하게 됩니다...

[1박 2일 / 3월] 봉황산 아래 병풍처럼 펼쳐진... 봉황대[鳳凰臺].

/ 경남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195 / 봉황대는 일붕사의 초입에서 일붕사를 둘러싸고 있는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져있는 바위산입니다. 돌계단을 따라 봉황대를 한바퀴 둘러보면 가벼운 산책길로 좋은... 봄이면 여러가지 꽃들이 기암을 장식해 멋진 풍경을, 여름이면 시원한 바람과 그늘이 함께 하는 휴식을, 압권은 역시 의령9경 중 하나인 가을의 단풍이라고 합니다. 특히 만산홍엽(滿山紅葉)에 덮힌 봉황대에서의 일몰은 황홀할 정도라고... 저는 조금 이른 봄에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봉황대가 붉은 색의 암석으로 되어 있어, 삼국지의 적벽대전(赤壁大戦)에 나오는 적벽에 서 있는 기분입니다. 유비와 손권의 연합군과 조조가 건곤일척(乾坤一擲)의 대전을 펼쳤던 삼국지 최고의 전투, 적벽대전이 생각납니다. 위,촉,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