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33

[세계일주 / 아이슬란드] 신비로운 느낌의 이중분화구, 그라브록 분화구(Grábrók).

그라브록 분화구(Grábrók)는3600 년 전 화산이 폭팔하면서 생긴 분화구 바닥에서 다시 작은 폭팔이 있었고분화구 안에 작은 분화구가 생성되면서보기드문 이중분화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라브록(Grábrók)은 회색 바지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 비가 오는 도중에 몇 분 고민을 하다가 우의를 입고 트래킹을 하였습니다. - 촬영 당시에는 이 곳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습니다. 비로 인해 일정이 변경되면서 얻어 걸린 곳 입니다. -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데크가 많이 미끄럽습니다. - 그라브록 분화구는 1962년 자연 보호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 각 방향마다 다른 풍경이 시선을 끕니다. - 그런데 계단이 좀 많습니다. 앞에 가시는 분은 우산을 쓰고... - 연두색 이끼가 화산 분출토를 조금씩 ..

[세계일주 / 아이슬란드] 밀로(Milo)와의 만남 그리고 또 시작된 비...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역시 친구를 만났다는 것 입니다.독일에서 바이커, 밀로(Milo)라는 친구 입니다. 독일의 이 친구 집에서 19일을 보냈고,지금은 세르비아에 있는 이 친구의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시 비가 시작되어 북쪽의 코스는 전부 취소 되었습니다.첫번째로 아이슬란드 북부 해안에 있는15m 높이의 코뿔소 모양의 바위인, 공룡 바위(Dynosaur Rock)가 취소 되었고,폭포와 웨스트 피요르드를 볼 수 있는 딘얀디(Dynjandi)도 취소,퍼핀 서식지로 유명한 아이슬란드 최서단, 라트라브야그(Látrabjarg)도 취소 되었습니다.모두 비포장 도로를 지나야하기에 갈 수 없었습니다. 샤워장도 없는 이름도 모르는 캠핑장에서 1박을 하고다음 날 정오 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출발했네..

[세계일주 / 아이슬란드] '신들의 폭포'라 불리는 고다포스(Goðafoss), 하나 더...

정말 궁금 합니다.유럽이 원래 비가 많은 곳인지아니면 내가 가는 곳에만 비가 많이 오는 것인지... ^ ^ 지금 19개국 째인데 비가 없었던 나라가 없네요.아이슬란드도 고다포스(Goðafoss)까지만 맑았고,아쿠레이리(Akureyri)를 지나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 위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장관이 펼쳐 집니다. 산과 폭포 사이에 구름의 하모니, 정말 잊을 수 없는 풍경 입니다. - 폭포의 하단까지 걸어 갈 수 있습니다만... - 역시 사진은 조금 떨어진 곳이 포인트죠. - 웬만한 망원은 그냥 발 줌으로로 커버 합니다. 가진 것이라곤 몸뚱아리 하나 뿐이라... ^ ^ - 고다포스(Goðafoss)에는 3곳의 포인트가 있습니다. 폭포의 좌측, 폭포 아래쪽 강변, 그리고 우측... 보이는 곳은 지..

[세계일주 / 아이슬란드] '신들의 폭포'라 불리는 고다포스(Goðafoss).

'신들의 폭포'라는 이 거창한 이름에는북유럽 신들의 아픈 사연이 함께 합니다.1,000년 전 기독교가 아이슬란드에 들어 오면서북유럽 신화의 주인공들은 수난을 겪게 되는데,그 중 대표적인 사건이 이 고다포스(Goðafoss)에서 있었습니다. 기독교가 국교로 지정 되면서 북유럽 신들의 조각상들을 이 폭포에 던져 버렸고,그 후 '신들의 폭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만한 북유럽 신으로는영화 '어벤저스'에 나오는 '천둥의 신, 토르'와북유럽 여행 중 비가 올 때 마다저한테 욕을 들었던 '지혜의 신, 오딘'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북유럽을 떠나 동유럽에 왔지만 비는 여전하네요.여기선 누굴 욕해야 하는지... ^ ^ - 고다포스(Goðafoss)는 긴 비포장 길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데티포스(..

[세계일주 / 아이슬란드] 미바튼(Mývatn) 호수의 가장 아름다운 곳, 호프디(Höfði).

미바튼(Mývatn) 호수는 아이슬란드에서 네 번째로 큰 호수로2,300년 전 화산이 폭발하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호수 주변으로 다양한 풍경을 가진 관광지들이 있습니다.호프디도 그 중 하나로 도로변에서 위치하여 접근이 용이 합니다. 참고로 주차장에서 입구로 보이는 문이 있습니다.대문이 닫혀 있지만 잠겨 있지 않아 열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미바튼(Mývatn)은 '날파리의 호수'라는 뜻을 가진 아이슬란드어라고 합니다. - 대문을 지나 산책로로 따라가면 곳곳에 푯말이 있습니다. 잘 읽어 본다고 제가 알 수 있을까요? 러시아보다 외우기 어렵던 아이슬란드 말들을... ^ ^ 그냥 왼쪽에서 시작해 시계방향으로 둘러 봅니다. - 길을 따라 가다보면 곳곳에 이런 뷰포인트가 있습니다. 포인트 마다 풍경이 조금..

[세계일주 / 아이슬란드]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 한 풍경, 흐베리르(Hverir).

데티포스를 나와 1번도로를 따라 가다보면,불이라도 난 듯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사라지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가까워지면서 고약한 냄새가 손님을 맞이 합니다. - 고약한 냄새의 주인공은 유황이고, 계란 썩는 냄새와 비슷 합니다. - 비위가 약한 분들은... 별 수 없습니다. 참아야지... ^ ^ - 보시는 것처럼 물이 끓어 올라오는 곳도 있고... - 진흙이 끓어 올라오는 곳도 있습니다. 고약한 냄새와 함께... - 간헐천 뒤로 보이는 언덕은 'Namafjall'이라는 산 입니다. - 이곳 역시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 한 풍경 입니다. 오면서 보았던 곳과는 또 다른 행성처럼 느껴지는... - 정말 묘한 풍경 입니다. 이곳은 물을 다 토해 놓았는듯 조용하던... - 크라플라산(Krafla) 방향의 ..

[세계일주 / 아이슬란드] 병풍처럼 펼져진 폭포의 향연, 셀포스(Selfoss).

데티포스(Dettifoss)와 셀포스(Selfoss)로 가려면은31km의 비포장 길을 가야 합니다.체코에서 온 블랙박스 팀은가는 도중에 포기를 하고 나오면서 저와 만났습니다.길이 험해서 못 간다고 엄살을 부리는데...저는 바이칼에서 충분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별 무리없이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바이칼에 비하면 아주 양호한 도로였습니다. ^ ^ - 아기자기한 조그만 폭포들이 늘어선 풍경. 병풍처럼 펼쳐졌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 병풍 한 폭에 슬쩍... ^ ^ - 작은 폭포들이 옹기종기 모여 그림을 만들고 있습니다. - 데티포스(Dettifoss)에서 1㎞ 정도 상류로 올라 가면 이 아름다운 셀포스(selfoss)를 만날 수 있습니다. - 드론 생각이 많이 나던 풍경. 데티포스(Dettifoss..

[세계일주 / 아이슬란드] '프로메테우스'에서 만난 환상적인 폭포, 데티포스(Dettifoss).

에일리언(Alien),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글래디에이터(Gladiator) 등으로 유명한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도입부에 나오는 환상적인 폭포,그 폭포가 데티포스(Dettifoss) 입니다.영화를 봤을 때는 컴퓨터 그래픽 영상으로 생각했는데,몇 년 전 여행을 준비하면서 아이슬란드의 데티포스(Dettifoss)가 촬영지였다는 걸 알게 되었고아이슬란드에서의 첫번째 여행지로 선정했습니다. - 영화나 사진으로 볼 때도 그러했지만, 정말 믿기지 않는 풍경 입니다. - 주차장에 다소곳이 주차해 놓고 저 돌무덩이 속으로 들어 갑니다. - 제가 어렸을 땐 보았던 채석장의 풍경이랑 흡사한... 채석장도 아닌데 이런 돌무덩이들이 있습니다. - 데티포스(Dettifoss)로 오는 길은..

[세계일주 / 아이슬란드] 데티포스(Dettifoss)를 만나러 가는 길에 담은 풍경들...

데티포스(Dettifoss)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가는 길에 펼쳐진 풍경들이 모두 작품 입니다.가다 섰다를 반복하게 됩니다,아이슬란드를 다녀 오신 분들은 동의하실 듯... ^ ^ - 참고로 아이슬란드의 도로의 대부분이 갓길이 없습니다. 일부러 갓길을 안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너무 좋은 풍경들이 많아서 관광객들이 주차를 하면 정체가 될게 뻔하니까... - 타이밍을 놓친 풍경... 도로에 있는 작은 점들은 사람 입니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저는 그냥 지나쳐 오다가 사이드 밀러를 보니 사람들이 구름 위에 서 있는 풍경이였습니다. 다행이 주차장이 있어 잠시 한 컷 했습니다만 이미... - 5분도 못 가서 다시 한컷 하기 위해 섰습니다. 93번 도로의 정상 부근에 있는 전망대 같은 곳 입니다. ..

[세계일주 / 아이슬란드]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념비, Monument to Þorbjörn Arnoddsson.

바쁘다고 아래의 폭포를 대충 보고 나왔는데,이번에는 기념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Monument to Þorbjörn Arnoddsson'이라는...사진 외에는 정보를 찾을 수 없습니다. 발목을 잡는 풍경들이 많아서세이디스피외르뒤르를 빠져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 ^ - 멀리 세이디스피와르뒤르가 보이는 언덕에 기념비가 서 있습니다. - 옆으로는 시냇물이 흘러 작은 폭포를 만들고... - 산에서 녹은 눈이 내려 오는지 물이 상당히 깨끗합니다. - 프레이케스톨렌 같은 아찔한 절벽은 아니지만 충분히 멋진 풍경 입니다. - 아무렇게나 찍어도 이런 풍경 입니다. - 밑으로 내려가 폭포를 담을까 고민하다 그냥 왔습니다. - 폭포 위에서 이렇게 인증 샷만 찍고...캐논 G7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