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에서 재미(?)있는 사연이 하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 생각하니 재미있는 이야기지만,
당시에는 똥줄이 탄다는 말을 실감했던... ^ ^
드레스덴 시내 가까이에 캠핑장이 있어 찾아 갔습니다만,
자동차 전용 캠핑장(Wohnmobilstellplatz - Am Blüherpark - Dresden)이였습니다.
근처에 드레스덴 축구장인 'DDV Stadium'가 있는데,
도착한 날이 금요일이고 경기가 있는지 많은 차들이 몰렸습니다.
아마도 이 캠핑장의 주 고객은 축구 팬들로 보입니다.
축구가 거의 종교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축구 열기를 드레스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리하시는 분에게 사정을 이야기를 하니,
캠핑을 하도록 하네요. 무료로...
문제는 다음 날 아침이였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화장실을 가는데,
자동차 전용 캠핑장이라 화장실이 없습니다.
화장실이 없는 캠핑장이라니
이런 황당한 경우가... T.T
하는 수 없이 시내로 가서 화장실을 찾았습니다.
토요일에 이른 아침이라 문을 열어 놓은 사무실도 없고
다행히 영업을 준비하는 카페가 있어 해결을 했습니다.
화장실 사용료로 0.5유로를 지불하고... ^ ^
새벽 5시 30분 경, 화장실을 해결하고
곧 바로 드레스덴 시내를 돌아 다녔습니다.
돌아가기엔 캠핑장까지의 거리가 멀어...
바슈타이에서 하루 더 머물 계획이였지만,
덕분에 하루만에 드레스덴과 바슈타이를 돌아보고
체코로 넘어 갈 수 있었습니다.
- 드레스덴 시의 가장 유명한 랜드 마크라는 츠빙거 궁전(Zwinger Palace) 입니다.
이 궁전이 작센 바로크 건축의 대표적인 궁전이라고 하네요.
- 1710년에 착공하여 약 22년 후 완공 되었지만,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공식적으로는 1719년 준공된 걸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 츠빙거 궁전(Zwinger Palace)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의 폭격에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전쟁이 끝나자마자 복구를 시작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 Old Masters Picture Gallery라는 미술관 건물 입니다.
극장광장(Theaterplatz) 쪽에서 들어가는 궁전의 출입구 중 하나 입니다.
- 바로크 양식의 분수대인 Nymphenbad 앞에 있는
유명한 포토 존인데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조각상들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뭔가 빠진듯한 느낌...
- 앞서 보았던 Old Masters Picture Gallery 출입구로 들어 갔습니다.
멀리 보이는 왕관이 있는 출입구가 크라운 게이트(Crown Gate) 입니다.
- 츠빙거 궁전(Zwinger Palace)에서 극장광장(Theaterplatz) 방향으로 한 컷...
보이는 동상은 요한왕 기마상(König-Johann-Denkmal) 입니다.
- 우측에 보이는 건물은 Mathematisch-Physikalischer Salon이라는 박물관 입니다.
좌측은 글로켄슈필 파빌리온과 함께 유명한 성벽 파빌리온(Rampart Pavillon)이고...
- 도자기박물관(Porzellansammlung)으로 사용되는 건물인데,
세계에서 두번 째로 많은 도자기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 크라운 게이트(Crown Gate)의 풍경.
- 글로켄슈필 파빌리온(Glockenspiel Pavillon) 입니다.
시계아래에 도자기로 만들어진 여러 개의 종 때문에 붙은 이름이고
종들은 15분마다 연주된다고 합니다.
- 이 화련한 건물은 1887년에 건립된 알베르티눔(Albertinum)이라는 박물관 입니다.
제 2차 세계 대전 때 폭격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1953년에 복구 되었다고 합니다.
- 드레스덴 법원(Oberlandesgericht Dresden) 건물 입니다.
- 법원 앞에 있는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동상.
- 브륄의 테라스(Brühl's Terrace)로 가는 계단 입니다.
브륄의 테라스는 엘베강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뷰포인트 입니다.
- 아우구스투스 다리(Augustusbrücke) 입니다.
건너편 엘베 강변이 포인트인데 귀차니즘 때문에 대충 한 컷... ^ ^
- 1751년에 완공되었다는 카톨릭 궁전 교회(Katholische Hofkirche).
드레스덴 대성당으로도 불리며 제 2차 세계 대전 때 심한 피해를 입었으나,
1980년대 중반에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 드레스덴 군주의 행렬(Fürstenzug)이라는 벽화의 끝 부분인 게오르겐바우(Georgenbau).
엘베강에서 들어오는 가장 오래된 출입구로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대표적인 건물이라고 합니다.
- 드레스덴 성의 일부로 1400년에 세워졌다는 하우스만탑(Hausmannsturm).
1775 년 드레스덴 최초의 번개 관련 시설을 설치 하면서 높이를
현재의 높이인 100.27m까 늘였다고 합니다.
- 1960년대에 복원을 시작하여 2013년에 완료되었다는 드레스덴 성(Dresden Castle).
- 카톨릭 궁전 교회(Katholische Hofkirche)의 뒷 모습.
- 극장광장(Theaterplatz)에 있는 요한왕 기마상(König-Johann-Denkmal).
- 1841년에 지어졌다는 챔버 오페라하우스(Semperoper Dresden).
1869 년에 엄청난 화재가 있었고 1878년에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복원,
제 2차 세계대전 때 파괴 되었다가 1985년 초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 마지막으로 극장광장(Theaterplatz)에서 바라본 Old Masters Picture Gallery.
캐논 G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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