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일주 - 폴란드(Poland)

[세계일주 / 폴란드] 폴란드의 고성(古城)에서... 크르지즈토포르(Krzyżtopór), 하나 더...

apollo695 2018. 2. 20. 17:42


내일(2월 21일)부터 다시 여정이 시작 됩니다.

물가가 아주 싼 조지아에서, 

그것도 아주 따뜻한 바투미에서 봄을 기다리고 싶지만,

너무 나태해지는 것 같아서...


조지아에서 한국라면 '도시락'을 팝니다.

즉석라면이 아닌 봉지로...

라면은 역시 스프 맛이였는지 

한국 라면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본 적이 있지만 너무 비싸서 살 수 없었는데,

조지아에서는 바투미, 보르조미에서 0.65라리(283원),

트빌리시에서 0.6라리 쿠다이시는 1.5라리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조지아를 떠날 준비를 하면서 '도시락'을 40개나 준비했습니다. ^ ^


그리고 러시아 페름에서 담았던 깍두기가 생각나서

깍두기를 담을려고 시장을 둘러 보았지만

조지아에는 무우가 없는지 찾을 수 없습니다.



터키는 인터넷 사정이 안좋아 당분간 포스팅이 힘들듯 합니다.



- 정신없이 사진을 찍다가 방향을 잃고 헤매다 마주친 계단.

  중세의 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풍경이지만 반가웠던... ^ ^


- 2층에서 담은 풍경.

  창 너머로 평화로운 전원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오래전 이 성의 주인도 저 풍경을 보며 평화를 느꼈겠죠?


- 1층에는 관광객들이 보이는데 웨딩사진을 찰영하러 오신 분들 입니다.

  멀리 성문의 탑도 보이고...


- 아름다운 신부님의 얼굴이 담으려고 기다렸지만 보여주지 않네요.

  내려 가려면 한참을 돌아가야 되기에 이걸로...


- 이런 풍경을 어디서 볼 수 있겠습니까?


- 오랜 세월을 지내온 중세의 성이 폐허로 변해가는 풍경을...


- 어떤 용도의 공간인지 알 수 없습니다.

  아무런 제지없이 1층과 2층 그리고 지하등을 마음대로 볼 수 있습니다만,

  길을 몰라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길을 잃고 몇 번 헤메고... ^ ^


- 지금까지 보았던 스웨덴, 덴마크의 성들 뿐만 아니라,

  포스팅 전이지만 슬로바키아, 독일, 헝가리,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에서도 고성을 보았지만 

  고성의 구조를 이렇게 적나라하게 관람한 곳은 아직도 없습니다.


- 크르지즈토포르(Krzyżtopór)는 19세기 초까지 개인 소유의 성이였는데,

  전후 국가의 재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후는 어떤 전쟁을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네요.


- 성문의 2층 입니다.

  허물어져 가는 탑이 안타까워 보이네요.


- 성벽을 따라 해자(垓字)로 보이는 공간이 있지만

  물은 말라 버린지 오래 되어 보이고 들풀들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 탑의 지하에는 맛이 좋고 치유능력이 있는 약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 창문과 창틀이 완벽하게 사라진걸 보면 누군가 훔쳐 갔을거란 생각이...

  복구 전의 풍경을 보았기에 이젠 완전하게 복구 된 풍경이 궁금해 집니다.


- 이층을 구경하는 도중에 바람에 모래가 날려 얼굴을 때립니다.

  벌판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의해 성벽이 조금씩 떨어져 나갑니다.

  성벽이 조금씩 깍여 언제가 이 성을 볼 수 없을지 모르겠다는 걱정이 들었던...


- 주차장의 풍경 입니다.

  언제나 다소곳이 기다리는 나의 애마, 로시난테... ^ ^


- 2층의 우측에서 4번째 창에 사람으로 보이는 그림자가 있어 확대를 해보니

  사람이 아니고 벽도 아닌 듯 보이는데 아마도 성을 지키는 유령인듯... ^ ^


- 식당으로 보이는 공간 입니다.

  중세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자주 보았던 풍경이네요.


- 오래전 북적거리던 식당엔 적막함만 흐르고...


- 크르지즈토포르(Krzyżtopór)성에서 촬영된 영화, 드라마를 소개 하는 듯한 안내판. 

캐논 G7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