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Albania)의 사란더(Sarandë)에서
비 때문에 5일째 머물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의 장마처럼 굵은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비만 오면 심심할까봐 천둥도 한번씩 울려 주면서...
원래 마케도니아로 갈 예정이였는데
오흐리드에는 4일동안 눈이 예보되어 포기하고
몬테네그로로 동선을 수정하였습니다.
터키의 수도, 앙카라로 가는 길이 눈과 비 때문에
조지아의 바투미에서 20일을 머물렀는데,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로 가려는 지금도 그러 합니다.
가는 나라마다 비가 오니 문득 궁금해 집니다.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곳이라는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Atacama Desert)에서도 비를 만날지... ^ ^
- 1716년에 착공하여 1754년에 완공된 성 삼위일체 석주(Holy Trinity Column).
유럽 전체를 공포로 몰아 넣었던 흑사병을 퇴치한 기념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프라하(Prague)에서도 같은 의미로 만들어진 동명의 기념물을 보았었죠.
- 성 삼위일체 석주은 체코에서 가장 큰 바로크 양식의 조각상으로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목록에 등재 되었다고 합니다.
- 1688년에 지어진 올로모우츠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헤라클레스 분수(Hercules Fountain).
왼손에는 올로모우츠(Olomouc)의 상징인 독수리 방패를 가지고 있습니다.
- 1995년에 광장 재구성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아리온분수(Ariónova kašna).
1997년에 홍수가 발생하여 지연되다가 2002년 9월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 바로크 양식의 분수로는 30년 전쟁(1618~1648) 이후 처음 만들어진 것이라고...
분수 옆 거북이가 말괄량이 아가씨를 만나 고생이 많습니다. ^ ^
- 구시가지의 중심이라는 호르니 광장의 옆에는 또 다른 광장이 있는데,
바로 경사진 곳에 위치한 도르니 광장 입니다.
- 1683년에 완공 되었다는 넵튠 분수(Neptune Fountain).
올로모우츠의 바로크 분수 중에서 처음 세워진 것이라고 합니다.
- 광장을 둘러 싼 파스텔 톤의 건물들이 참 이쁩니다.
오전에 비가 온 탓인지 한산한 광장의 레스토랑.
- 1723년에 완공되었다는 마리아 기념 석주(Marian Column).
흑사병을 이겨낸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제작되었고,
꼭대기에는 성모 마리아의 동상이 있습니다.
- 1707년에 완성 되었다는 주피터분수(Jupiter Fountain).
- 올로모우츠 최초의 교구 성당이라는 성 모리츠 교회(Kostel sv. Mořice).
- 성 모리츠 교회의 정확시 건축시기는 알 수 없고
1412년에 북쪽 탑의 건설에 관해 언급된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 1745년에 만들어진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있습니다.
- 규모에 비해 찾는 사람들이 없어서 몇 장 담을 수 있었습니다.
- 굴뚝 같이 생긴 저 곳은 교회의 꼭대기인 전망대로 가는 곳 입니다.
- 성 모리츠 성당 한 켠을 장식하고 있던 조각상.
- 성 모리츠 성당을 마지막으로 올로모우츠을 마칩니다.
올로모우츠에서 가장 큰 분수라는 카이사르 분수(Caesar Fountain)와
바로크 분수 중 가장 훌륭하다는 머큐리 분수(Mercury fountain)가 빠져 아쉽습니다.
캐논 G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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