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들

1970년대와 2000년대가 공존하는 문현동 벽화마을...

apollo695 2011. 10. 29. 23:09

/ 부산시 남구 문현1동 /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문현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에 위치한 문현동 벽화마을.
보잘것 없던 이 마을이 벽화로 담장을 장식하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으며,
진사님들께는 부산의 유명출사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강아지와 집, 방울을 단 고양이, 치즈를 옮기는 생쥐등
재미있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벽화들이 더 많이 있는데 담아 오질 못했습니다.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은 벽화마을에 도착한 후,
'벽화찾아가기'라는 안내판을 먼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문현현대 2차아파트에서 전포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정상에 횡단보도가 있는데,
그 옆으로 골목이 있고 들어서서 조금만 가면 안내판이 있습니다.


- 보고있으니벽화속의 그림처럼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 ^


- 마을에서 처음 만난 모델. 반갑다고 꼬리를 치길래, 카메라를 들이대니 이런 포즈를...


- 유년시절에 놀았던 그 골목길의 정취가아직도...


- 낙서판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창조와 파괴를 동시에...


- 유리창을 깨고 놀란 아이의 표정이 리얼합니다. ^ ^
  제가 어렸을 땐 야구는 부자집 애들만 하는 놀이였는데...


- 그림동화속의 한 장면처럼 느껴지는 즐거운 운동회.


- 지금의 내나이는 찾을때도 됐는데~ 보일때도 되었는데~ 얘들아~ 얘들아~


- 생화와 벽화 사이. 참 재미있는 구성입니다.


- 문을 열면 바다가 보이는... 언제가 보았던 영화속의 한 장면이 생각나는 풍경.


- 어찌된건지 벽화마을의 모든 것이 제 어릴적 풍경과 연결되어 해석이 됩니다. ^ ^
지나가버리 어린시절엔~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예쁜 꿈도 꾸었지~


- 동피랑 마을의 벽화와는 다른 추억이 묻어나는 그림들이 좋습니다.


- 연탄창고. 이맘때면 월동준비를 할 때 입니다.
시골에선 김장과 장작, 도시에선 김장과 연탄이 겨울맞이의 시작이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한방울씩 똑똑 떨어지는 물은,
수도계량기에 안 잡힌다고 하시며 수도꼭지에 신경쓰셨던 어머님이 생각 나는 그림.


- 여유로운 그림동화속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 그림인데 창문에 있는 창살이 묘한 느낌을...


- 식당의 간판을 벽화로 만든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냅니다.


- 자전거와 오토바이. 절묘한 곳에 주차해주신바이크의 차주분께 감사를...


- 장미향이 은은하게 풍겨나올듯한...


- 재미(?)있는 것은 문현동 벽화마을엔 어린이들보다 나이든 어르신들이 많은 마을입니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