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블로그에서 올린 마지막 이 글이 링크되지 않아서 여기서 다시 올립니다.
그러다보니 파란의 마지막 글이 티스도리에서는 첫 글이 되었네요.
2004년 11월 29일,
처음으로 글을 올리면서 파란블로그를 시작했었습니다.
늙어서도 할 수 있는 취미를 고민하다 등산을 시작하였고,
등산을 하다 만나는 야생화들이 좋아졌고,
사진도 취미로 가지게 되었는데...
지금은 주객이 전도되어 실력은 없지만,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사진 찍기위해 여행 다닙니다.
그렇게 시작되었던 사진이 파란블로그을 만들게 되었고,
어느듯 8년의 세월에 접어 들었는데,
오늘 2012년 07월 22일,
이 글이 마지막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만감이 교차한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2006년 초, 개인적인 일로 잠시 쉬기도 했지만,
제 인터넷의 시작페이지는 항상 파란블로그였고,
늘 지난 일기를 보듯 지난 페이지를 뒤척이면서 기분전환도 하고 했습니다.
2010년 1월 1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새해맞이 일출과
전국일주를 하면서 다시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하였는데...
나중에 다음에도 블로그를 개설을 하였지만,
처음으로 시작한 파란 블로그라 남달리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2011년에는 베스트블로그로 선정되어 자랑도 많이 하고 다녔었는데...
2012년 7월 31일을 파란닷컴이 종료된다고 하여,
블로그를 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말이 많았던 KT의 경영에 왈가왈부 할 수 없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주위사람들과 함께,
KT와 관련된 모든 상품은 불매하는 일 밖에 없다는 사실이 많이 서글퍼네요.
그동안 찾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 apollo695 드림.
- 개가 뭔 죄가 있겠습니다만... 이 나이에 욕은 할 수 없고...
전국일주에서 만난 몸이 많이 더러웠던 이 놈이 생각이 나기에 마지막 사진으로 올립니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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