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스쿠터 전국일주

[전국일주] 해안의 작은 벼랑과 잘 어울리는 아담한 정자, 천학정[天鶴亭]

apollo695 2014. 2. 12. 20:58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


작은 해안 절벽에 위치한 천학정(天鶴亭)은

1931년 마을의 유지인 한치응(韓致鷹)이

최순문 김성운과 함께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해안절벽 위에 세워져 풍광(風光)이 아름답고,

남쪽으로는 청간정과 북으로는 능파대가 가까이 있고,

1994년에 전체적인 보수로 말끔히 정비하였다고 합니다.


청간정, 천학정, 능파대가 1~2 km 내에 위치해 있어,

1타3피(一打三皮)의 코스로 적극추천합니다. ^ ^



2011년에는 청간정에서 발길을 돌려 미시령을 넘었는데,

이번에는 천학정으로 좀 더 북진을 합니다.


- 가파른 벼랑 끝에 당당히 자리한 천학정(天鶴亭). 소나무와 정자가 있는 일출의 풍경이 압권이라고...


- 청간정(淸澗亭)의 풍경에 뒤지지 않는 천학정의 해안 풍경. 좌측 멀리 보이는 섬은 가도로

  섬의 왼쪽 네모난 돌 앞에 있는 둥근 머리모양의 두 바위를 호(好)바위라 부르고

  우측에는 경사진 바위에 아슬아슬하게 얹혀져있는 흔들바위가 있다고 합니다.


- 관동팔경에는 들어 있지 않지만 해안가 절경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 청간정의 명성에 가려져 저평가 되었다는 천학정, 고성8경에 잘 어울리는 또 하나의 절경입니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