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 영도구 전망로 24 /
부산항의 보물이라는 영도(影島),
영도의 백미(白眉)는 역시 태종대(太宗臺)로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입니다.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태종대의 풍경도 담아오고 싶었는데,
계획했던 시간보다 많이 늦어져 그냥 왔습니다.
태종대 유람선은 감지해변 선착장, 곤포의 집 선착장,
태원 자갈마당 선착장, 등대 자갈마당 선착장의 4곳이 있는데,
코스는 각 선착장을 출발 태종대 주변을 일주하며
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를 왕복,
약 3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일반시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이용한다고...
태종대를 방문하실 계획이시라면,
오는 9월 19~21일 영도대교(影島大橋) 주변에서
영도다리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태종대와 연계해서 다녀 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영도다리축제는 올해로 22회가 되는
제법 규모가 큰 축제로 영도역사 시민퍼레이드,
시민걷기대회, 추억의 전차재현, 프로포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 역시 신선바위와 망부석이 있는 풍경이 태종대의 압권입니다. 아름다운 선녀님들게 감사를 드리고...
- 신선바위의 한쪽에는 지질학상 세계적으로 희귀하다는 구상혼펠스(원형의 변성퇴적암) 있는데,
퇴적암이 열에 의해 변성작을을 받으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며, 옆에는 공룡발자국도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 오묘한 색감으로 눈길을 끄는 절벽의 풍경도 한 장...
- 왜구에 끌려간 남편을 기다리던 부인이 있었고, 밤낮을 기다리다 돌이 되었다는 사연을 가진 망부석(望夫石).
- 신선들이 머물며 놀았다고 하는 풍경 입니다. 선녀들도 내려와 놀았다고 하는데 이날도 많은 선녀님들이...
- 침식해안으로 깎아내린 듯한 태종대 해안의 풍경. 철썩이는 태종대의 파도 소리를 뒤로 하고 떠납니다.
- 이 선녀님들은 나올 때까지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저렇게 있습니다. 뒤에선 다른 선녀님들이 줄 서 있는데... ^ ^
- 유람선을 스토킹하던 갈매기들도 잠시 쉬고 있네요.
- 수국축제로 유명한 태종사(太宗寺) 입구에서 잠시 쉽니다. 선선바위에서 올라오는 20여 분의 시간은
거의 죽음이였습니다. 선녀님들도 향단이가 될 정도로... 내려 갈 땐 선녀와 나무꾼 모두 신이 났습니다만... ^ ^
- 한국전쟁 때 수많은 전과를 올리고 순국하신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는 영도유격부대전적비.
무명용사비 등 여러개의 비석들이 있습니다.
- 다누비열차의 순환코스 ; 광장 → 자갈마당 → 구명사 → 전망대 → 등대 → 태종사 → 광장
- 매년 열리는 태종사 수국축제. 올해가 9회째이며 7월 5일~13일에 열렸다고 합니다. 일본, 네덜란드,
태국,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가져와 가꾼 수국 30여 종, 5천여 그루가 수국 정토를 이루었다고...
- 비록 시들어 화양연화(花樣年華)는 지났지만 그래도 화려함이 남아있는 수국. 내년에는 저도...
- 가야와 신라의 숨결속에 낙동강의 얼과 금정산의 슬기가 담긴 부산이라는 내용의 시민헌장 조형물.
옛날에는 이런 조형물이나 동상같은 곳은 빠지지 않는 포토라인이였는데...
- 저처럼 걸어서 내려가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흠뻑 젖은 남성 두 분의 상의가 남 같지 않고...
- 다누비열차의 종착역과 출발역인 광장입구가 보입니다. 좌측이 다누비열차 승강장이고...
- 태종대에는 해송과 상록활엽수 등 약 120종의 낙엽수가 있으며, 60여 종의 새들을 볼 수 있는데,
좁은 장소에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는 것은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합니다.
- 1시 30분경 출발하여 4시 30분경 도착. 날이 더운 탓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네요.
The End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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