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7

이기대[二妓臺] 근처에서 담은 풍경 몇 장...

/ 부산광역시 남구 이기대공원로 11 / 이기대는 해안선을 따라 오륙도로 연결되는갈맷길이란 아름다운 산책로가 유명하지만해운대 마천루와 어우러진 광안대교의 풍경,그리고 음력 정월대보름에 열리는 달맞이 축제도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 입니다. 참고로 이기대(二妓臺)란술 취한 왜장과 함께 빠져 죽었다고 하는두 기생의 무덤이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2011년 가을, 이기대(二妓臺)의 풍경을 올린 적이 있기에지나는 길에 근처의 풍경을 몇 장 담았습니다. - 오륙도에서 나오는 길에 있던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입니다. - 섭자리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해운대 동백섬의 풍경. - 동백섬을 압도하는 마천루... -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이기대와 해운대. - 해안의 멋진 절경을 따라 펼쳐..

[내 그리운 시절] 추억은 사라지고 화려함만 남아있는... 동백섬.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710-1 / 기억에 남아 있는 동백섬은인어상과 해운정, 그리고 주위의 해송(海松)이 전부인데,중학교를 졸업한 후 동백섬에엔 올 기회가 없었고,사진을 시작하면서 몇 번 들렀지만섬 전체를 돌아보긴 얼마만인지... 지금의 동백섬은 화려한 야경으로 더 유명해져,서울에 있는 촌놈들이 놀러와 밤에 구경가자고 합니다. ^ ^ - 해운대와 동백섬의 대표적인 풍경이 된 누리마루와 광안대교의 절묘한 앙상블. - 동백섬 꼭대기에 있는 해운정(海雲亭). 최치원(崔致遠)의 동상과 시비(詩碑)도 세워져 있습니다. 예전엔 과자등을 팔았던 매점같은 시설로 기억하는데 아닌가? - 해운정에서 등대쪽으로 내려오면 만나는 팔각정자. 역시 달맞이언덕이 바라다보이는 곳에... 최치원선생 뿐만 아니라 시인묵객들이 ..

[내 그리운 시절] 학창시절의 추억이 남아있는... 해운대해수욕장.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1동 1015 / 제가 중학교 다닐 때는 해운대와 송정은 부산 속 시골,한마디로 촌(村)구석이였습니다.달맞이 언덕위의 AID아파트와 바닷물이 따뜻하고 넓은 백사장에 고운 모래가 좋았던해수욕장만이 유명했던...해운대가 왜 좋은지 몰랐었는데,1996년, 7번 국도를 따라 동해안을 여행하면서,해운대해수욕장이 정말 좋은 해수욕장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지금의 신시가지에는 군부대와 논밭,늪지와 습지가 대부분이였고,이곳에서 촌놈들과 털이 많아 징그럽던 민물게를 잡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꼭 찾아 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는데,3류였지만 당시 해운대에는 하나 뿐이였던 해운대극장.왕우 주연의 '유성검(원제 풍우쌍유성)' 보게 되었던 기억이 있는...제겐 이소룡(李小龍), 왕우(王雨)의 시대를 끝내는 ..

[요산요수] 부산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해운대 장산[마지막]

/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 이번 장산행으로 추억의 페이지를 하나 더 새겨 놓았지만, 해운대에 있는 중학교를 다녀 이곳에 관한 추억이 많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올렸던 수영강과 수영비행장의 추억과 더불어 당시 해운대는 넓은 백사장 너머로 바다가 있고, 백사장 뒤로는 송림이 있었습니다. 이 송림은 영화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던 장소이였고, 화장실에 책걸상을 숨겨놓고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땡땡이 칠 때, 제목은 기억이 나질 않치만 촬영현장에서 직접 보았던 거룡(당시 이소룡과 닮은 액션배우)형님과 악역전문 김기주아저씨 등... ^ ^ 송림 옆에는 논과 밭이 있었고 그 옆에는 바다와 만나는 시냇물이 흘렀습니다. 해운대역과 해운대 시장 그리고 해운대에 유일했던 해운대 극장, 달맞이고개엔 AID차관을 도입하여 건축한 ..

[요산요수] 부산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해운대 장산[세번째]

/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 동국여지승람에는 장산(萇山)을 상산(上山)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상산이란 가장 높다는 뜻이라고 하며, 상고시대에 산 아래 우시산국(于尸山國)이 있었는데 '尸'는 고어로 'ㄹ'로도 읽고 'ㅅ'으로도 읽었다고 하여, '울산' 또는 '웃산'이 되었다가 옛 동래지방에서 '웃뫼'라고 부르면서 상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고 동래지방이 신라에 정복되기 전, 장산국이라는 부족국가가 있었다고 하여 장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장산의 중턱에는 석기시대 유물이 출토된다고... -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 이 풍경이 부산을 대표하는 최고의 풍경입니다. 파노라마로 담았습니다. 현재 부산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광안대교, 그 너머로 예전의 랜드마크인 오륙도가 보이고... - 철조망이 가로막혀 더 이상..

[요산요수] 부산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해운대 장산[두번째]

/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 장산코스는 해운대와 광안대교를 바라보는 풍경이 압권이며, 해운대, 기장, 반송, 반여동, 제송동 등 금정산 만큼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고, 특히 대천공원 코스는 접근성이 용이하여 주민 뿐만 아니라, 등산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며 사랑 받는 코스 입니다. 대천공원 입구에 있는 CCTV의 영상을 분석한 결과, 주말에는 2만여 명이 이 코스로 장산을 오른다고 하며, 생태계 훼손이 많아 휴식년제 도입을 추진한다는 뉴스도... - 장산마을과 억새밭의 갈림길이 나오고 억새밭은 좌측으로 오르막길로... - 보시다시피 진흙밭으로 이제부터 인내심과 체력을 요구하는 고난의 행군이 시작됩니다. ^ ^ - 길을 잘못들었나하는 의문이 들 때 쯤 나타난 이정표, 해운대구청에서 만든 등산코스 중 하나를 ..

[요산요수] 부산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해운대 장산[첫번째]

/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 광안대교의 야경을 담기위해 길도 알아볼 겸, 올 가을 부산불꽃축제의 포인트도 알아볼 겸, 말 그대로 겸사겸사(兼事兼事)하여 장산에 올랐습니다... 만, 이번 장산(萇山)은 최악의 산행이였습니다. 날이 풀려 기온이 내려 대부분의 등산로가 진흙길, 등산화엔 1~2Cm 정도의 떡(?)을 붙이고, 곳곳에서 미끌어찔까봐 다리에 힘을 잔뜩 주고... 보통 등산을 하고 나면 종아리와 발목이 당기는데, 이번에는 오금과 허벅지 뒤까지 당기는 휴유증이... ^ ^ ◇ 대천공원 -> 폭포사 -> 장산체육광장 -> 장산마을 갈림길 -> 억새밭 -> 8부능선길 -> 장산정상 -> 정상밑 갈림길 -> 중봉 -> 옥녀봉 -> 대천공원 - 11시 11분, 출발하기 좋은 시각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장산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