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세계일주 623

[어디쯤 가고 있을까] 바이칼 알혼섬 야영장에서...

휴대폰 핫스팟을 이용해서 글을 작성하려니,사진 한 장 올리는데도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네요.다른 글들은 와이파이가 되는 숙소에서 한꺼번에 올리기로 하고이 카테고리에 한 장 올려 아직도 살아 있음을 알립니다. 알혼섬 불칸바위 뒷편에 있는 야영장에서 1박을 하고바이칼 호수의 물로 아침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가까이에서 본 호수의 물은해초 등의 부유물이 보이지만 깨끗해 보입니다.발을 담구어 물을 떠는데 얼음물처럼 차갑습니다. 간밤에 비가 내려 걱정이였는데,다행이 아침엔 해가 보입니다. 아침부터 까마귀가 울고 동네 바둑이들이 영역표시를 하면서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현재 시간 6시 12분,백야현상 때문에 매일매일 잠이 부족합니다.우리에겐 청소년들은 집으로 돌아갈 시간인 밤 10시가 되어야 어둑해지고한참 단잠에 빠..

[세계일주 /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이상설 선생 유허지에서...

역사책에서 보았던 보재 이상설 선생을 보러 우수리스크에 들렀습니다.이상설 선생은 1870년 충북 진천 출생으로1907년 7월 고종황제의 밀사로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만국평화 회의에 참석하여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알리려고 하였으나 일본 측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1917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서거하신 독립운동가의 한 분이십니다. 죽음을 앞 두고,"조국광복을 이루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나니 어찌 고혼인들 조국에 돌아갈 수 있으랴. 내 몸과 유품은 모두 불태우고 그 재도 바다에 날린 후 제사도 지내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셨고 그 유언을 받들어화장하여 이곳 수이푼강물에 재를 뿌렸다고 합니다. 우수리스크는 BC 2~3세기 경 북옥저에서 시작되었다는 한국의 대표적인 주거 문화인 온돌 등과7세기 발해의 유적..

[세계일주 /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떠나며...

드디어 시베리아 횡단의 시작 입니다.유라시아 대륙의 끝자락인 우리의 대한민국에서 출발하여,시베리아 벌판을 지나 유럽의 끝자락을 향하여... 첫번째 구간으로 하바롭스크까지는 약 800km의 거리.발해를 꿈꾸며 시베리아 횡단을 시작합니다. - 블라디보스톡을 벗어나는 고속도로에서... - 라면을 끓여 먹는 흔한 풍경.캐논 G7X

[세계일주 /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풍경들.

블라디보스톡에서 3일을 있었는데,떠나는 날 날이 맑았고,나머지는 햇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가랑비와 함께 안개속의 도시가 되어버린 풍경만 몇 장 담았습니다. 밀린 숙제 하려니 많이 힘드네요.도착 후 전화를 개통하면서1달(One month)를 이야기 했는데 문제가 생겼는지 얼마 사용(카톡 몇 번, 통화 1번, 메시지 1번) 못 하고사용이 중지 되었습니다.계산을 안해봐서 정확하진 않지만,아마 개통시 1주일로 계약이 되었다고 짐작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아는 데에는 또 며칠이 흐르고,치타라는 도시에서 다시 충전을 하였으나,이번에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네요. 우리와는 달리 전화를 개통해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요금제가 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다보니 호스텔을 예약할..

[세계일주 / 러시아] 이번 세계일주의 첫 관문, 블라디보스톡 입항.

동방을 지배한다는 의미를 가진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톡,우리에겐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출발지이자, 연해주 항일운동의 근거지가 있었던 곳이라 조금 다른 의미를 갖는 곳.상륙을 준비 중에 몇 장 담았습니다. - 블라디보스톡항의 모습입니다.- 안개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니 안개가 조금 걷히어 몇 장 담았습니다. - 외국이란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더니, 노후된 선박들이 세월호와 스텔라데이지호가 연상되어 마음이... - 안개에 쌓인 블라디보스톡 대교의 풍경. - 안개는 조금 걷히어 갑니다만 이번엔 가랑비가 인사를 하고... - 블라디보스톡으로 가시는 관광객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습니다.캐논 G7X

[세계일주 / 러시아] 가자! 시베리아로...

러시아,그 무시무시한 시베리아 횡단의 코스입니다.지구 둘레의 4분의 1이 넘는 거리,10,800 여 km, 실제로는 11000km를 넘게 될 여정.대략 30일을 예상하고 있습니다만,루마니아에서의 일정 때문에 가능하다면 단축 시킬 계획입니다. 왜 '무시무시'하다는 표현을 했는지는 여행을 해 보신 분만 압니다.저는 이제 약 3500km 정도를 왔을 뿐인데도 '무시무시'라는 생각이 절로... ※ 구글지도를 참고하였습니다.

[세계일주 / 출발]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인 망양정(望洋亭) 옛터를 만났습니다.

이곳이 망양정(望洋亭)의 두 번째 터로현중산에 있던 정자를 성종 2년(1471) 평해군수가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합니다.그 후 몇 번의 중수를 거치고 세월이 흐르면서 허물어졌다고... - 지금의 정자는 2015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 망향정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들을 몇 장 담았습니다. - 동해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고... - 우측엔 망향정 시비와 한적한 해안의 풍경이 있습니다. - 아담한 어촌의 정겨운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이번 여행을 끝내고 귀촌할 예정인데 이런 어촌도 괜찮을 듯... - 그리고 나의 애마도 한 장.캐논 G7X

[세계일주 / 출발] 후포에서의 1박...

일요일 오전 9시까지 도착하면 되지만,은행 등에 일이 남아있어 금요일에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동해 방향으로 일정을 잡으면 빠지지않고 들러는 곳이라 이번에도... - 텐트 설치 무료에 와이파이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싱싱한 횟감과 함께 이번 휴가는 후포로... ^ ^- 새로 생긴 전망대가 올라 몇 컷 담았습니다.- 야영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계속 들어오면 만날 수 있습니다.- 가지런하게 놓여진 테트라포트가 인상적입니다.캐논 G7X

[세계일주 / 출발]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출발을 합니다.

18일이 출발일인데 약간의 문제가 있어6월 16일에서야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이런저런 사정으로 바쁘게 준비를 하다보니출발시 애마의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서류 준비 중에 담은 사진 몇 장 올리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합니다. 지금 블라디보스톡에 도착을 해서 글을 올리는데,장문의 글은 힘들 것 같고,틈틈히 올리겠습니다. - 애마의 이름은 어드레스 125에 이어 또 다시 로시난테 입니다. ^ ^ - 예약시 훼리측에서 바이크의 전,후,좌,우 사진을 보내라고 하는데... 당시에 찍은 사진입니다. - 2년 정도 저와 함께 동고동락을 하게 될 운명의 바이크, 로시난테. - 국가식별기호인 ROK 스티커가 빠져 있네요. - 진해에서 365km 즈음에 출발했는데 오는 도중 부산에서 400km에 맞춰 한 컷!NIKON D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