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들 369

바닷가의 낭만과 함께 한 읍천항 벽화마을[첫번째]...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 2010년 전국일주때에는 이름도 모르고 지나쳐 버렸던 읍천항. 읍천항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고 조용한 어촌이였습니다. 그 날이 2010년 7월 29일, 그리고 제가 지나간 며칠 후, 읍천항 벽화마을의 역사는 시작 됩니다. 2010년 8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본부에서 읍천리 해안을 배경으로 벽화그리기 공모전을 벌였고 50여팀을 선정하여 어촌마을에 형형색색의 물감으로 담벼락들이 갤러리로 변신을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벽화마을은 찾는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고, 그 입소문으로 읍천항을 찾는 분들의 발길이 점점 늘고 있다고... 벽화로 유명한 통영의 동피랑마을처럼 읍천항도 벽화마을로의 명성을 알리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읍천..

아름답고 화려한 축제의 밤, 진주남강유등축제...

/ 경남 진주 남강일원 / 아름답고 화려한 축제의 밤을 담았습니다만, 간과한 일이 있습니다. 눈에보이진 않치만 대부분의 유등들이 강물에 흔들리고, 잔잔한 가을 바람에도 흔들리고, 지나다니는 유람선의 작은 파도에도 조금씩 흔들립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진주성쪽에서도 몇 장 담아오고 싶었는데, 천천히 Come back home 할 생각으로 그냥 출발합니다. 참고로 부산까지의 거리는 대략 130Km입니다. 고속도로처럼 잘 포장된 국도에 위험한 야간주행이라... - 야경은 촉석루 앞의 쌍룡이 제일 멋지길래 타이틀로 올립니다. - 낮에는 진주교에서 시작하여 밤은 천수교에서 시작합니다. 이곳에서는 명작동화의 장이 펼쳐 집니다. - 개미와 배짱이, 퇴근시간이라 차량이 많아 다리가 많이 흔들려 ..

2 년만에 재회한 그 길...

/ 경북 경주시 양남면 / 2010년 전국일주 때 담았던 풍경 입니다. 김소월님의 '길'이란 시와 함께... 당시엔 어디쯤이였는지 몰랐는데 이젠 확실히 알게 되었네요. ^ ^ 문무대왕릉에서 읍천항으로 넘어 가는 고개였습니다. 2년만의 재회라 감회가 새롭기도... - 시골이지만 조금씩 변화가 보입니다. 우측의 길은 공사중이였는데... - 2010년에 담았던 풍경과 비슷한 위치에서 담았습니다. - 조금 아래 내려와서 담았는데 빌라도 보입니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푸른 가을하늘과 함께 한 대한민국 대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두번째]...

/ 경남 진주 남강일원 / 2008년 축제가 끝난후 방문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잊고 지내다, 지난 달부터 2008년 전국일주의 글을 올리면서 생각이나고, 때마침 유등축제기간이라 찾아 봤습니다. 처음 계획은 야경만 담을 예정이였으나 조금 일찍 도착하여, 파란 가을하늘과 함께 담아 보고, 북천역에 들러 코스모스 가득한 풍경 몇 장 담고, 유등의 화려한 밤을 담는 걸로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그나저나 2008년 당시의 그 푸른 강물은 어디로 가고 이렇게 황하 같은 누른 강물이... - 아오자이 여인들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 왔습니다. 그것도 둘 씩이나... ^ ^ - 천안문 앞에 있는 화표를 옮겨다 놓았네요. - 강변에는 어린이들이 타고 놀 수 있는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 여기서부터 세계의 풍물등..

푸른 가을하늘과 함께 한 대한민국 대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첫번째]...

/ 경남 진주 남강일원 / 임진왜란의 진주성전투에 기원을 둔 남강에 띄우는 유등(流燈)놀이가 축제행사로 발전, 지금은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자리잡고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남강유등의 기원이 된 진주대첩 420주년으로, 물, 불, 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을 주제로, 우리 문화를 형상화한 등과 전세계 30 여개 나라를 상징하는 1200여개의 유등(流燈)이 2012년 10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화려한 축제를 펼칩니다. 유등의 볼거리뿐만 아니라 진주 농산물특판장, 소망등 띄우기, 어린이를 위한 만화캐릭터등 전시장과 전통등 전시장,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로 진주성내 저잣거리와 남강변에 진주음식큰잔치도 있습니다. 북천코스모스축제와 함께 일정을 잡아 한번 다녀 오시길 추천 ..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호국일념이 묻힌 곳, 문무대왕릉[文武大王陵]...

/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26 / 1000년을 이어온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가장 강했던 나라, 신라의 중심지 경주는 작은 돌맹이 하나도 예사롭지 않는 곳이고, 그 1000년속의 한 획을 그은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맏아들로 태어나, 고구려를 멸망시켰고 당나라군을 격퇴시켜 최초로 삼국을 통일(676) 한 문무대왕. 그리고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염원이 남긴 수중왕릉, 대왕암. 해안에서 대략 200m정도 떨어진 길이가 20m 바위섬으로, 섬 중앙에는 네 방향으로 물길이 난 부분이 있는데, 인공적으로 가다듬은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길이 3.6m, 너비 2.9m 두께 0.9m 크기의 화강암이 있다고 합니다. 그곳에 "동해의 호국룡이되어 신라를 보호하리라"는 신라 제 30대 문무대왕의 수중릉(水..

감은사를 지나 대왕암으로 흐르는 대종천[大鍾川]...

/ 경북 경주시 양북면 / 대본삼거리에서 잠시 고민하면서 몇 장 담았습니다. 포항으로 보경사 내연산의 십이폭포로 1박 2일로 가느냐, 그냥 울산으로해서 집으로 가느냐로 고민하다가 그냥 Going Home하기로... - 몽골의 침입 때 황룡사의 대종(大鍾)을 이곳 물길을 이용하여 옮기려다 이곳에 빠뜨렸고, 큰 종이 지나간 강이라 하여 대종천(大鍾川)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 감은사를 지난 물길은 힘차게 동해로 흐르며 문무대왕릉으로 달려 갑니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신라를 보호하는 호국사찰 감은사의 터, 감은사지[感恩寺址]...

/ 경북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56-1 / 감은사(感恩寺)는 신라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 후, 왜구의 침략을 막기위해 절을 세우기 시작하여 신문왕 2년(682)에 완공되었고, 부왕의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는 뜻으로 감은사(感恩寺)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유언에 따라, 동해의 대왕암에 장사를 지낸 뒤 용이 된 부왕이 드나들 수 있도록, 금당 밑에 특이한 구조로 된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감은사는 황룡사, 사천왕사와 함께 호국사찰로 알려져 있는데, 언제 폐허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금당 앞에는 13.4m의 높이의 거대한 감은사지3층석탑이, 동서로 마주 보고 쌍탑으로 세워져 있는데, 경주 박물관에 옮겨 놓은 고선사지3층석탑과 함께 삼국통일 직후..

기러기도 쉬어 간다는 신라팔괴의 하나, 금장낙안 금장대[金藏落雁 金藏臺]...

/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 경주시에서 신라시대부터 전해 오는 세 가지 진기한 보물과 여덟 가지 괴이한 풍경을 일컫는 '삼기팔괴(三奇八怪)'와 호국을 상징하는 '삼보(三寶)'를 알리고 관광상품화한다고 합니다. 삼보는 신라를 지킨 보물로 황룡사 장육존상, 하늘이 내렸다는 천서옥대, 황룡사 구층목탑을 말하는데 모두 현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삼기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꿈에 신인(神人)으로부터 받았다는 금으로 만든 자인 금척, 옥으로 만든 피리로 죽어서 용이 된 문무왕과 김유신 장군의 혼령이 합해져, 신문왕에게 내려 준 만파식적이라는 설이 있는 옥적, 선덕여왕이 지녔던 수정 돋보기로 햇볕을 비추면 솜에 불이 붙어 화주를 일컬는다고 합니다. 팔괴는 괴이한 여덟 가지 풍경을 말하는데, 남산부석(남산금오봉), 문..

우연히 만난 청동기시대의 흔적, 경주 석장동 암각화[岩刻畵]...

/ 경상북도 경주시 석장동 산 38-1 / 금장대 오르기 전에 만난 석장동 암각화로, 1994년 3월 20일에 동국대 고고미술사학과 유적조사팀에 의해 발견되었고, 바위에는 방패모양, 사람얼굴, 돌칼, 화살촉, 꽃무늬, 짐승등 30여종이 그려져 있고, 청동기시대의 것으로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던 신앙의례의 장소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 암각화(岩刻畵)라고 하면 바위에 새겨진 그림이란 뜻인데... 아무리 봐도 모르겠습니다. - 이러 보고 저리 보고... - 이 바위에 그림을 남긴 사람들보다 이 그림을 찾은 사람들이 더 신기하다는 생각이... ^ ^ - 시어머니가 봐도 모르고 며느리가 봐도 모르고... ^ ^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