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들 369

지나가다 문득 생각 나 담아 본 울산대공원의 풍차...

/ 울산광역시 남구 옥동 146-1 / 대왕암공원을 마지막으로 충동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언젠가 보았던 울산대공원의 풍차가 생각나 잠시 들렀고, 조급한 마음에 대충 몇 장 담고 나왔습니다. - 인생도 풍차처럼 돌아간다더니 어느듯... 에휴! ^ ^ - 풍차하면 절로 나오는 노래 한 곡, 소낙비 사랑에는 마음껏 웃고 미움이 서릴 때면 몸부림을 치면서 말없이 살아온 그 오랜 세월은... ^ ^ - 바쁜 마음에 비슷한 자리에서 셔터속도만 달리하여 몇 장 담았습니다. - 지난해 봄에 담았던 거제 바람의 언덕에 있던 대형풍차가 기억납니다. - 보고 있으니 눈이 어지럽네요. ^ ^ - 풍차하면 생각나는 인물 중 하나 동키호테, 동키호테의 애마 로시난테 나의 애마도 로시난테. 그러면... ^ ^ - 봄에..

문무대왕의 왕비가 잠들었다는 전설이 있는 대왕암공원...

/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 삼국 통일을 이룩했던 문무대왕, 죽어서도 나라를 수호한다며 동해의 호국대룡이 되어 수중왕릉에 잠들었고, 대왕이 돌아가신 뒤에 왕비인 자의왕후 또한 세상을 떠난 뒤, 울산 해안가의 큰 바위 아래에 잠들어 호국룡이 되었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 왕후의 수중릉이 울산 대왕암이라고 합니다. 해금강이라 불리울 정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 대왕암공원. 1980년 말 경, 현대자동차에 근무하는 친구랑 놀러 갔었던 울기공원, 그 울기공원이 지금의 대왕암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당시엔 소나무 숲이 참 인상적이였던 기억이... 너무 많이 변해버린 주전항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대왕암공원에 도착하니 5시가 다 되었네요. 해가 많이 짧아져 솔숲은 패스하고 대왕암으로 바로 갑니..

2년의 세월에 그림같이 아름다운 항구로 변신한 주전항...

/ 울산광역시 동구 주전동 / 2010년 전국일주 당시 방파제에 있던 빨간 탑이 눈에 띄어 알게 되었던 주전항. 탑 모양의 등대가 나그네의 발길을 잡았던 주전항이, 그 조그마한 항구가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읍천항의 영향 때문인지 아름다운 벽화와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동해안에 또 하나의 이색명소로 자리잡을 것 같은 느낌이... 2010년 전국일주에서 제일 처음으로 올렸던 글이 바로 주전항 입니다. 당시에는 탑모양의 등대외엔 담을게 별로 없었는데... - 마을명칭이 그려진 방파제, 빨간 등대와 테트라포드의 포인트가 절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 여기도 갈매기들이 칠갑을 해 놓았네요. ^ ^ - 항구의 전경. 경관개선사업의 하나로 뒤로 보이는 마을이름이 세겨진 방파제를 개선했다..

선비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학자나무, 칠북면회화나무...

/ 경남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 901 / 회화나무는 중국에서 높은 관리의 무덤이나 선비의 집에 즐겨 심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들이 들여와, 주로 궁궐, 관아, 향교, 사찰 등에 심어 매우 귀하게 여기며, 아무 곳에나 함부로 심지 못하게 하던 나무였다고 합니다. 칠북면의 이 회화나무는 1482년경 광주 안씨(廣州 安氏)의 17대조이며 성균관 훈도를 지낸, 안여거(安汝居)선생이 영동리에 정착하면서 심은 것으로 전해져 나이가 500여 년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0월 10일에는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1982년 11월 4일에 천연기념물 제319호로 지정되었다고 하니, 우연의 일치로 오늘이 정확하게 30주년 되는... - 회화나무의 영어명은 Chinese Sch..

장작을 쌓아놓은은 듯 신비로운 경주양남 주상절리[柱狀節理]...

/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 용암이 흐르다 바다와 만나면서 굳을 때, 육각의 기둥처럼 굳어져 생긴 지형을 주상절리라고 합니다. 보통의 주상절리는 마그마의 냉각이 진행되면서 주로 수직방향으로 형성이 되는데, 이곳의 주상절리는 수평으로 누워있는 부챗살 모양의 톡특한 형태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보기드문 사례라고 합니다. - 한동안 군사지역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있었던 숨은 보물, 주상절리. - 파도소리길을 따라 주상절리로 가는 길에 읍천항을 바라보며... - 구름다리도 있네요. 어쩌다보니 읍천항 등대가 주모델이 되었네요. - 이것도 주상절리인가 특이하게 뭉쳐져 있는 모양의 바위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인절미가 뭉쳐져 있는 느낌이... ^ ^ 그리고 낚시대를 드리우고 계신 태공님들. - 인..

오랫만에 담아 본 주남저수지, 고향의 가을풍경...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 주남저수지의 가을 풍경을 몇 장 담았습니다. 가끔 고향에 들러도 시간이 맞지 않아 지나치곤 했었는데... 오랫만에 들렀는데 눈에 보일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이른 가을이라 철새가 없어 허전했지만 파란 가을하늘이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철새들이 하늘을 날으면 동네가 어두워질 정도로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렸을 때의 그 기억은 다시 볼 수 없는 추억이 되고 고향을 찾을 때 마다... -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멋진 탐방데크가 설치되어 학습용외에더 포토존으로도 좋은 장소가 될 듯... - 전망대 앞 농경지에 새롭게 조성되어 있던 연꽃단지를 보러 잠시 들렀다 나의 애마도 한 장... - 철새는 날아가고... 가 아니고 참새는 날아가고... 저 고마운 놈들 덕분에 한 ..

가을을 대표하는 꽃 코스모스, 가을을 대표하는 역 북천역...

/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583 / 하동 북천역은 전라도와 경상도를 넘나드는 경전선 구간에 있는 역으로 경남 하동군 북천면의 작은 시골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작은 시골마을이 가을이면 들녘에 피어난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어, 평일은 3만 여명, 주말과 휴일에는 10만명의 관광객이 장사진을 이룬다고 합니다. 북천역 또한 코스모스 핀 고향역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열리는 북천면 직전·이명마을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2012년 전국 최우수 경관마을로 뽑혔다고 합니다. - 분홍색으로 단장한 예쁜 북천역사와 역사를 따라 피어있는 코스모스... 너무 무심히 살았나?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인데 참 오랫만에 봅니다. - 아~ 가을이다! 철길과 철길 사..

아담한 읍천항과 주변의 이런저런 풍경들...

/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 울산에서 31번국도를 따라 포항까지 가는 해안도로는 포항에서 7번국도와 만나 다시 강원도의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낭만의 도로로, 90년대 중반, 휴가철이면 항상 도로를 따라 휴가를 보냈던 추억의 도로 입니다. 당시의 애마는 세피아... 2009년 폐차 시키는 날까지 사진 한 장 남겨두지 않아 마음이 아프기도 하네요. T.T 주인의 성격처럼 별다른 치장(?)이 없는 차안에도 CD플레이어는 있었습니다. 당시에 좋아했던 CD에서 자주 들었던 노래 중, 바다와 추억에 잘 어울리는 노래하나... 가다보면 어느새 그바닷가~ 바닷가 작은섬 너머로 그대있을 것같아 나 여기까지 왔어요 외로워서 만나고 외롭게 헤어져 외로운 사람끼리 잊~지말고 살아요 눈물 많은 사람끼리 서로잊지 말아..

북천역 가는 길에 만난 아찔한 명당...

/ 경남 진주시 내동면 / 북천역으로 가는 길, 진주에서 하동 방면 2번 국도로 삼계교를 지나면서, 우연히 옆을 보게 되었는데... 재미있는 풍경이 보여 담아 왔습니다. - 웅장하게 보이는 댐과 참으로 대조되는 징검다리가 놓여진 명당(?) ^ ^ - 독야청청(獨也靑靑)이라고 하기엔 조금 무모해 보이지만... ^ ^ - 주변의 수위흔적을 보니 아마도 웬만해선 끄덕없을 듯 합니다. - 최대한 망원으로 당겼으나... 낚시대는 드리워져 있는데 사공께선 어디로 가셨는지 보이질 않네요. - 근처에 가든이 보이던데 그곳에서 찜한 자리인가? ^ ^ - 옛날 삼계교에서 담았는데 삼계교의 풍경도 담아올걸 아쉽네요.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바닷가의 낭만과 함께 한 읍천항 벽화마을[두번째]...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 그러고보니 벌써 다섯번째 담는 벽화 마을의 풍경이네요. 통영의 동피랑마을, 호랑이가 살던 안성 복거마을, 부산의 문현동과 지난 봄에 만났던 남해의 덕월마을에 이어... 읍천항의 벽화는 다른 마을의 벽화랑 또다른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골목이나 시골의 마을이 아닌 어촌의 한적한 풍경이 함께 해서인지... 감도가 1250이라 화면이 거칠어 볼수록 안타깝네요. 점묘화같은 느낌이 들어 가끔 마음에 들기도 하지만... 내년에 똑같은 코스로 경주와 울산을 다시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그림들이 단장하고 있을지 벌써 기대가... ^ ^ - 불타는 노을이 있는 풍경, 이 작품이 개인적으로 뽑은 TOP3 중 하나, 작품명은 '등대지기' 입니다. 검색을 하다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