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세계일주 623

[세계일주 / 오스트리아] 처음 만나는 오스트리아의 마을, 슈라텐베르크(Schrattenberg).

체코의 발티체(Valtice)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 왔습니다.슬로바키아로 다시 가는 길에 위치한슈라텐베르크(Schrattenberg)라는 마을 입니다.체코에서 슬로바키아로 바로 가는 도로가 있지만,오스트리아로 거치는 길이 더 짧아 이 길을 택했습니다. 두 나라가 국경이 없는 쉥겐 협약국이라그냥 이웃 마을로 마실 온 느낌이지만,오스트리아가 잘 사는 나라란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도로와 건물들이 체코와 확연히 차이가 나... 다시 갈 일은 없겠지만 아름다운 시골 마을 입니다.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몇 장 담아 왔습니다. - 비 때문인지 거리에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아주머니 한 분을 만났지만 인사만 나누고 마을 속으로... 시계탑이 있는 건물은 Sankt Johann이라는 교회 입니다. - 발디체와의 거리는 불..

[세계일주 / 체코] 체코의 마지막 여행지, 클로나다 나 레이스트네(Colonnade on Reistna).

모라비아 지역의 남쪽 끝,오스트리아 국경 가까운 곳에클로나다 나 레이스트네(Colonnade on Reistna)라는 건축물이 있습니다. 신전처럼 보이는 이 건축믈은부모 형제들을 그리워하던 리히텐슈타인 가문의 딸이 만들었다고 합니다.1817년에 착공하여 1823년에 완공되었다고... - 신전을 연상시키는 코린트 양식으로 된 24 개의 기둥이 눈길을 끕니다. - 포도주를 담는 용도로 보이는 도자기 모양의 병이 아래에 조각되어 있습니다. - 위에는 다양한 내용의 조각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 사자를 깔고 앉은 몽둥이를 든 여인이 조각되어 있는데, 난감해 하는 사자의 표정이 재미 있습니다. ^ ^ - 아치가 있는 이곳 중간 부분에 올라 가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만 문이 잠겼습니다. - 반대편에는 병 대신이 인물..

[세계일주 / 체코] 또 하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는 곳, 발티체(Valtice).

18세기 초에 세워진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발티체(Valtice)는 레드니체(Lednice)와 함께1996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 입니다. 냉장고의 뜻을 가진 레드니체(Lednice)가리히텐슈타인가문의 여름 별장이였다면발티체(Valtice)는 주로 겨울 별장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발티체(Valtice)도 레드니체(Lednice)와 마찬가지로체코슬로바키아가 공산화 되면서 정부에 몰수되었다고... - 발티체 성(Státní zámek Valtice) 앞 광장에 있던 기념비. 이름도 정보도 찾을 수 없습니다. - 마을 광장에 있던 우리나라의 솟대를 연상시키던 기다란 장대.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을을 알리는 어떤 표식인것 같기도 하고... - 마을 광장에 있던 분수...

[어디쯤 가고 있을까] 다시 세르비아의 작은 도시, 크랄레보(Краљево)에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만났던 독일 친구 Milo와 친구의 어머니를 만나러 세르비아로 넘어 왔습니다. 가끔 어머니의 고향인 이곳으로 휴가차 온다고 하는데,제가 근처 몬테네그로를 지나는 길이라 들렀습니다. 지난 해 11월에 2주 정도 머물렀던 곳이라고향에 온 듯한 편안함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 Milo의 차랑 나란히 주차 중인 나의 애마. - 오랫만에 바이크 슈트도 빨았습니다. - 세르비아에서도 봄이 시작 되었습니다. 야생화가 이쁘게 피어 한 장... - 독일에서 매일 저녘을 챙겨 주셨던 어머님도 만나고...- 지난해 만났던 세르비아의 이웃집 할아버지와 마디라는 바둑이도 다시 만나 너무 좋습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어디서나 즐거운 일 입니다.NIKON D750

[세계일주 / 체코]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곳, 레드니체(Lednice), 하나 더...

레드니체 성(Castle Lednice)은 신성로마제국 시절 리히텐슈타인가의 소유로 아름다운 정원과 성(Castle)이 어우러진 곳 입니다.제 2차 세계대전 후체코슬라바키아가 공산화 되면서 사유재산이 허용되지 않았고리히텐슈타인 가문은 체코슬라바키아를 떠났다고 합니다. - 비를 피하러 가는 길에 발길을 담았는 풍경. - 무시무시할 정도로 오래되어 보이던 나무.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인지 제목은 생각나지 않치만, 이런 나무가 나왔던 오래전의 공포영화가 생각납니다. 이끼와 더불어 살아가는 이 나무의 이름이 궁금하네요. - 우산을 준비해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유모차를 운전하며(?) 산책을 나오신 분들도 많이 보였고... - 문화센터 입구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중, 한국에서 단체로 오셨는지 한국말이 들리네요...

[세계일주 / 체코]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곳, 레드니체(Lednice).

레드니체(Lednice)는 브르노(Brno)에서 남쪽으로 50 여 km 떨어져 있는 작은 마을로1996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르네상스 시대에 지어진 레드니체 성(Castle Lednice)과아름다운 영국식 정원이 있는 곳 입니다. 참고로 레드니체(Lednice)는 체코어로 냉장고라는 뜻이라고 합니다.이 지역이 1년 내내 서늘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재미있는 것은 구글에서 레드니체를 번역하면 냉장고로 나옵니다.마을 이름이 냉장고, 홈페이지에서도 마찬가지고... ^ ^ - 레드니체 성(Castle Lednice)의 입구 입니다. 성이라기보다는 아주 멋진 궁전 같은... 브르노(Brno)에서 좋았던 날씨가 하루를 못 가고, 보시는 바와 같이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 합니다. - 입구를 들어..

[세계일주 / 체코] 체코 제2의 도시, 브르노(Brno) 마지막...

체코 여행에서 프라하(Prague)를 제외하고는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하지만 별 기대없이 방문했던 올로모우츠(Olomouc)와브르노(Brno)는 정말 기대 이상의 풍경들을 보여 주었네요.사실 브르노(Brno)는 레드니체(Lednice)와 발디체(Valtice)를 가기위해 하루 머무는 도시 정도로 생각 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저의 얕은 지식이 체코 여행에서 드러난 것 같아 부끄럽네요.아무튼 체코를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올로모우츠(Olomouc)와 브르노(Brno)도 꼭 다녀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 성당 내부의 촬영 삼매경에 빠진 아저씨. ^ ^ 브르노에서는 성 제임스 교회(St. James' Church)에 이어 내부의 풍경을 많이 담았네요. - 스테인드글라스 너머로 들어오는 빛이 좋았던 풍..

[세계일주 / 체코] 체코 제2의 도시, 브르노(Brno) 두번째...

알바니아를 떠나려고 하니,하늘이 허락을 하지 않네요.몬테네그로로 넘어가려고쉬코드라(Shkodër)라는 마을에서 머물고 있습니다만,또 다시 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알바니아에서는 거의 매일 비가 오네요.처음 머물렀던 사란더(Sarandë)에서5일을 머무는 동안 딱 하루 맑은 날을 보였습니다.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Tiranë)에서도 비와 함께 하였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른 도시로 이동 중에는 가랑비 정도가 전부였다는 것 입니다.대신에 이동 중에는 바람이 무지하게 불어 고생하였습니다.알바니아는 비와 바람의 나라로 기억될... - 13 세기에 시작되었다는 브르노의 구시청(Old Town Hall). 구시청의 출입구는 재미있는 사연을 가지고 있어 관광객들이 빠지지 않고 들러는 곳으로 유명 합니다. - 구시청..

[세계일주 / 체코] 체코 제2의 도시, 브르노(Brno) 첫번째...

브르노(Brno),'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잘 알려진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의 고향으로모라비아 왕국이였던 체코의 동쪽에서 가장 큰 도시,1921년에 설립된 체코의 헌법 재판소가 있어 체코의 사법 수도라고 불리는중세 건물과 현대의 모더니즘이 공존하는 도시,동유럽으로 이어지는 교통의 요지인 체코 제2의 도시 입니다. - 1928년에 착공하여 1930에 완공되었다는 빌라 투겐트하트(Vila Tugendhat). 현대 건축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이라고 합니다. - 너무 일찍 와서인지 개장 전이라 입구만 한 컷하고 왔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라고 하지만 그다지 제 흥미를 끌지 못해서... - 14세기 초에 세워졌다는 성 토마스 교회(Church of St. ..

[세계일주 / 체코] 체코의 동쪽, 모라비아 왕국의 수도였던 올로모우츠(Olomouc), 하나 더...

알바니아(Albania)의 사란더(Sarandë)에서 비 때문에 5일째 머물고 있습니다.이곳에는 우리나라의 장마처럼 굵은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비만 오면 심심할까봐 천둥도 한번씩 울려 주면서... 원래 마케도니아로 갈 예정이였는데 오흐리드에는 4일동안 눈이 예보되어 포기하고몬테네그로로 동선을 수정하였습니다. 터키의 수도, 앙카라로 가는 길이 눈과 비 때문에조지아의 바투미에서 20일을 머물렀는데,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로 가려는 지금도 그러 합니다. 가는 나라마다 비가 오니 문득 궁금해 집니다.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곳이라는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Atacama Desert)에서도 비를 만날지... ^ ^ - 1716년에 착공하여 1754년에 완공된 성 삼위일체 석주(Holy Trinity Col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