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세계일주 623

[세계일주 / 독일] 독일의 대표적인 바로크 도시, 드레스덴(Dresden).

'숲속의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도시, 드레스덴(Dresden).제2차 세계대전 때에 연합군의 공습으로 시내 중심가가 완전히 파괴되어 아직도 재건 중인 도시 입니다.그리고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로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고... - 1907에 지어진 예니드체(Yenidze)라는 드레스덴의 유명한 건물 입니다. 이 아름다운 건물이 우습지만 담배공장이였다고 하네요. 20세기 초 도시의 미관을 해치다는 이유로 공장같은 건물을 못 짓도록 규정하였고, 그 결과 이렇게 아름다운 공장이 지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 사연이 많은 드레스덴 성 십자가 교회(Kreuzkirche) 입니다. 12세기 중반 상인들의 교회로 만들어진 후, 14세기에는 상인들의 수호성인인 니콜라스의 이름을 딴 Niko..

[세계일주 / 독일] 괴테 가도에서 만나는 음악의 도시, 라이프치히(Leipzig).

괴테가도는 독일의 유명한 관광코스 중 하나로라이프치히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7개의 도시를 만나는 여정 입니다.괴테가 라이프치히에서 공부하고 파우스트를 구상했다고 하네요. 학창시절 음악 책에서 만났던 바흐, 멘델스존, 슈만 등이이곳 라이프치히(Leipzig)에서 활동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멘델스존이 지휘자로 있었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관현악단인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바흐가 지위를 했던 성 토마스 소년 합창단으로 유명한 도시 입니다. 저는 2500명이 떼로 몰려 다니며 공연하는피셔 합창단(Fischer Chore)을 좋아 합니다.한 때 2장의 LP판을 소장했던 적도 있는... ^ ^ - 빨간 지붕의 궁전같은 이 건물이 라이프치히 신시청사(Neues Rathaus). 1899년에 착공하여 1905년에..

[어디쯤 가고 있을까] 조지아(Georgia)의 아할치헤(Akhaltsikhe) 입니다.

조지아(Georgia)는 우리에게'그루지아'로 알려져 있는 나라 입니다. 터키의 카르스(Kars)에서 넘어 오는데,새벽에 눈이 내려 도로가 엉망이였지만 출발 하였고,국경 근처의 산 정상에서는 다시 눈을 만났습니다.제설 작업이 끝난 곳이지만 또 눈이 쌓였고,엉금엉금 기다시피 하며 무사히 넘어 왔습니다. 이틀 동안 눈 때문에 고생을 하다보니,입술에 물집이 생기고 몸살 기운이... - 지금 쉬고 있는 숙소 입니다. 이름은 호텔이지만 게스트하우스 급 입니다. - 얼마나 추웠는지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사진 몇 장 올립니다. - 바이크의 아래 쪽은 얼었습니다. 창처럼 뽀쪽하게 생긴 것도 얼음 입니다. - 도로에 녹은 눈과 낮은 기온이 만들어 낸 풍경 입니다. 고드름 같이 언 곳도 있고... - 이곳이 터키와 조지아..

[세계일주 / 독일] 독일 역사의 중심, 베를린(Berlin) 마지막...

베를린 장벽을 찾아서...베를린 월 메모리얼(Gedenkstätte Berliner Mauer). 한국인이라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곳이죠.한때 국토의 분단이라는 같은 아픔를 가졌던 역사의 현장,저는 베를린을 떠올리면 손기정 선수와 베를린 장벽이 전부였던 세대 입니다.베를린 장벽은 반드시 방문해야하는 곳이였습니다. 이번 여행 중 처음으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 있었던 곳 입니다.집시로 보이는 청년들이 다가와서 장애인을 위한 서명을 요구하는데,어딘가 수상한 느낌이 들어 못 알아 듣는 척'Sorry Sorry'하며 그냥 가려고 했습니다만, 여자들 3~4명이 농구경기의 수비수들처럼 제 앞을 막고 계속해서 서명을 요구하고,남자들은 제 뒤에서 시비 걸듯이 툭툭 치면서 따라 왔습니다.지금 생각해보니 소매키기 같기도 ..

[어디쯤 가고 있을까] 터키의 바트만(Batman) 입니다.

지중해를 벗어나니 날씨도 추워 집니다.저렴한 숙소도 찾기 힘들고... 하산 케이프(Hasankeyf) 가는 길에 알게 된저렴한 곳이 있어 며칠 쉬었다 갑니다. 여인숙을 모르는 분들도 계시겠다는 생각에잠시 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 ^ 여인숙은 방만 있고화장실과 세수하는 곳은 다른 객실의 손님과같이 사용하던 숙박업소 입니다. 대부분 방 하나에 이불과 베개 하나만 놓여 있고,큰 방을 합판으로 막아 두 개의 객실로 만든 후,천정 가운데 있는 백열등으로 두 개의 객실에서 같이 사용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런 방에서는 가끔 잠 못 자는 해프닝이 생기는 경우도... ^ ^ - PANSIYON이란 곳이 숙소 입니다. PENSION의 터키말 같은데, 우리나라의 펜션처럼 비싼 곳이 아니고, 대부분 가장 저렴한 여인숙 ..

[세계일주 / 독일] 독일 역사의 중심, 베를린(Berlin) 세번째...

오랫만에 포스팅 합니다.안탈리아를 지나고 나서 400~600km의 거리를 이동하는 구간이 있었습니다.목적지 간의 거리가 멀어지다보니,중간에 야영을 몇 번 하게 되었습니다.지중해 근처는 봄날처럼 포근하였지만,터키의 동부 쪽으로 오니,새벽엔 영하의 기온으로 내려 가네요. 겨울 여행은 여러모로 힘드네요. - 1876년에 완공된 베를린 구 국립미술관(Alte Nationalgalerie). 주로 19 ~ 20세기의 조각품들과 회화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 입구에는 예술과 과학에 많은 투자를 했다는 프로이센의 국왕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Friedrich Wilhelm IV)의 기마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 이곳 역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큰 피해를 입었고, 1949년부터 부분적으로 개방하다가 1959..

[세계일주 / 독일] 독일 역사의 중심, 베를린(Berlin) 두번째...

인사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에게해를 지나고 지중해에 들어서니,한국의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날씨가 계속 됩니다.특히 이즈미르(İzmir)를 지난 후밤엔 쌀쌀하지만 낮에는 포근함이 느껴지는...하지만 비와의 악연이 계속 됩니다.보드룸(Bodrum)에서 4일,이곳 페티예(Fethiye)는 내일은 떠나야 하는데,지금 비가 시작 되네요. 터키는 인터넷이 너무 느립니다.이곳이 터키에서 5번째 숙소인데 모두 다 그러합니다.도중에 끊기는 경우도 자주 있고... 제가 두 개의 블로그를 가지고 있는데,어제 베를린 편 같은 경우 사진 다 업로드 해 놓고,티스로리는 발행이 안되어 처음부터 다시 하고,다음(DAUM) 블로그는 수정 중에 인터넷이 끊기는 황당한 경우가 생겼습니다.다섯 곳 모두 한 회사(TUR..

[세계일주 / 독일] 독일 역사의 중심, 베를린(Berlin) 첫번째...

동독, 서독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는 세대라,베를린 또한 동베를린이 어떻고 서베를린이 어떻고 했던 학창시절의 기억들이 있습니다.틀림없이 동독에 위치한 베를린인데,어떻게 서독의 수도도 같이 있는 것인지 그시절 많이 신기해했던... ^ ^ - 베를린 입성하니 베를린 전승기념탑(Berlin Victory Column)이 제일 먼저 반깁니다. 프로이센(Preussen)이 덴마크(1864년), 오스트리아(1864년), 프랑스(1871년) 등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해 지었다고 합니다. - 탑 꼭대기에는 8.3m의 키에 35톤의 무게를 가진 승리의 여신이 서 있습니다. - 전승기념탑 주위로 동상들이 몇 개 있습니다. 프로이센의 총리로 독일 통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라는 알브레히트 폰 론(Albrecht ..

[세계일주 / 독일] 학창시절에 배웠던 곳을 찾아온 포츠담(Potsdam).

남들은 상수시 궁전(Schloss Sanssouci)을 찾아서 포츠담에 간다고 합니다만,저는 학창시절 배웠던 포츠담 선언(Potsdam Declaration)이 생각나 들렀습니다.졸업과 동시에 포츠담이란 단어는 기억에서 사라졌었는데... 상수시 궁전(Schloss Sanssouci)과 신 궁전(Neues Palais)이 볼거리인데,신 궁전(Neues Palais)을 보고 상수시 궁전(Schloss Sanssouci)으로 가니,소낙비가 퍼 붓기 시작하여 카메라를 꺼내지도 못 하고잠시 기다리다 베를린(Berlin)으로 이동하였습니다. - 상수시 궁전(Sanssouci Palace)을 구 궁전이라고 하고 이 궁전을 신 궁전(Neues Palais)으로 부른다고 하네요. 현재 포츠담 대학교로 사용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