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 가고 있을까 44

[어디쯤 가고 있을까] 알바니아(Albania)의 사란더(Sarandë)라는 곳 입니다.

그리스를 한 바퀴 돌고 알바니아로 넘어 왔는데,또 비가 옵니다. 징그럽게도 어떻게 가는 곳 마다... -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숙소에 도착하는 날은 비가 안 왔습니다. - 또 하나는 가장 저렴한 요금의 호스텔 입니다. 하루 5유로의... - 부산에서 출발할 때 400km였는데 그리스를 떠나면서 44444km를 찍었습니다. 벌써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거리를 움직였네요. NIKON D750

[어디쯤 가고 있을까] 다시 유럽으로... 터키의 이스탄불(Istanbul) 입니다.

지난 해 12월 26일, 아시아로 넘어온 후,터키의 남부와 조지아에서 많이 힘든 겨울을 보내고,돌아온 이스탄불(İstanbul)은 봄 날이 느껴 집니다.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우박, 번개, 비와 바람이차례로 환영을 하여 엄청나게 고생을 했지만,이스탄불(İstanbul)은 다행히 구름만 있습니다. - 이스탄불(İstanbul)의 Orient Hostel 입니다. 전기 콘센트도 멀리 떨어져 있고 주방도 없고 많이 불편 합니다.NIKON D750

[어디쯤 가고 있을까] 조지아(Georgia)의 수도 트빌리시(Tbilisi) 입니다.

다음 목적지가 카즈베기(Kazbegi) 입니다.그런데 가는 길은 오직 하나 뿐이고이 길은 즈바리 패스라는 고갯 길 입니다.러시아에서 군사용으로 만든 도로인데,계속해서 눈이 오락가락 하다보니,이곳 트빌리시(Tbilisi)에서 일주일 째 머물렀고3일 정도 더 머물 예정 입니다. 조지아(Georgia)에서 반드시 가야 할 곳이 세 곳 있습니다.므트크바리 협곡에 동굴도시, 바르지아(Vardzia)와조지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형 정착지라는 암석 도시인 우플리스치케(Uplistsikhe),그리고프로메테우스의 신화가 있는 코카서스 산맥의카즈베기(Kazbegi)에 있는 츠민다 사메바(Tsminda Sameba)라는 교회 입니다. 우플리스치케(Uplistsikhe)는 다녀 왔지만,바르지아(Vardzia)는 15km 정도..

[어디쯤 가고 있을까] 조지아(Georgia)의 아할치헤(Akhaltsikhe) 입니다.

조지아(Georgia)는 우리에게'그루지아'로 알려져 있는 나라 입니다. 터키의 카르스(Kars)에서 넘어 오는데,새벽에 눈이 내려 도로가 엉망이였지만 출발 하였고,국경 근처의 산 정상에서는 다시 눈을 만났습니다.제설 작업이 끝난 곳이지만 또 눈이 쌓였고,엉금엉금 기다시피 하며 무사히 넘어 왔습니다. 이틀 동안 눈 때문에 고생을 하다보니,입술에 물집이 생기고 몸살 기운이... - 지금 쉬고 있는 숙소 입니다. 이름은 호텔이지만 게스트하우스 급 입니다. - 얼마나 추웠는지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사진 몇 장 올립니다. - 바이크의 아래 쪽은 얼었습니다. 창처럼 뽀쪽하게 생긴 것도 얼음 입니다. - 도로에 녹은 눈과 낮은 기온이 만들어 낸 풍경 입니다. 고드름 같이 언 곳도 있고... - 이곳이 터키와 조지아..

[어디쯤 가고 있을까] 터키의 바트만(Batman) 입니다.

지중해를 벗어나니 날씨도 추워 집니다.저렴한 숙소도 찾기 힘들고... 하산 케이프(Hasankeyf) 가는 길에 알게 된저렴한 곳이 있어 며칠 쉬었다 갑니다. 여인숙을 모르는 분들도 계시겠다는 생각에잠시 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 ^ 여인숙은 방만 있고화장실과 세수하는 곳은 다른 객실의 손님과같이 사용하던 숙박업소 입니다. 대부분 방 하나에 이불과 베개 하나만 놓여 있고,큰 방을 합판으로 막아 두 개의 객실로 만든 후,천정 가운데 있는 백열등으로 두 개의 객실에서 같이 사용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런 방에서는 가끔 잠 못 자는 해프닝이 생기는 경우도... ^ ^ - PANSIYON이란 곳이 숙소 입니다. PENSION의 터키말 같은데, 우리나라의 펜션처럼 비싼 곳이 아니고, 대부분 가장 저렴한 여인숙 ..

[어디쯤 가고 있을까] 불가리아의 부르가스(Burgas) 입니다.

Hostel The Old House에 머물고 있습니다.부르가스는 터키로 가기위해 들런 곳인데,불가리아 남동부 지방의 경제, 문화, 관광의 중심지라고 하네요.시설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도안전한 주차장이 있어 좋습니다.바이크 여행객들에게는 추천 드립니다. - 내일은 터키로 넘어 갈 예정인데 추위 때문에 움직이기가 힘드네요. - 특히 눈 때문에... 소피아에서도 그랬고, 바르나에서도 눈 때문에 이틀을 더 머물렀네요. - 주인장이 60대로 보이는데, 나보다 6살 어리다고 합니다. 다니던 회사에서 화학약품 관련 사고가 있어 치아도 많이 빠지고...캐논 G7X

[어디쯤 가고 있을까]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София) 입니다.

오늘 플로브디프(Пловдив)로 이동하려고 했는데,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소복히 쌓여 있습니다. 여름과 가을에는 가는 곳마다 비가 환영을 하더니,겨울이 되자 이젠 눈이 환영을 합니다.세르비아에서도 눈이 발길을 잡더니,불가리아에서도 또... 가는 곳마다 비가 왔어도 웬만하면 일정대로 움직였습니다만 눈은 다릅니다. 며칠이 지나도 녹지 않은 눈이 있어 위험 합니다.지금까지는 거의 국도를 달렸습니다만,불가리아에서는 고속도로로 다닐 예정 입니다. 플로브디프(Пловдив)에서 발칸산맥을 넘어 벨리코터 르노보(Велико Търново)로 가야 되는데,자칫하면 눈 때문에 못 갈 수도 있겠습니다. 어쩌면 불가리아 일정 전체를 변경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갈수록 날이 더 추워지니... 불가리아는 2164 km의 거리..

[세계일주 / 아이슬란드] 불과 얼음의 땅, 아이슬란드(Iceland)를 떠나며...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단연 아이슬란드(Iceland) 입니다.최소한 3주 정도의 일정으로구석구석을 다녀보고 싶습니다. 떠나는 길이 참 많이 아쉽습니다.시간에 쫓겨 주마간산(走馬看山)처럼 지나 가면서예정된 목적지를 향해 달렸던 일주일이였습니다.아이슬란드(Iceland)로 갈 때의 흥분과떠나 올 때의 아쉬움은 언제쯤 사라질지... - 페리에 승선 후 담은 풍경들과 출발 후 담은 풍경들 입니다. 가까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경들도 보이네요. - 이 아름다운 마을에 다시 올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풍경 입니다. - 언젠가는 아이슬란드를 다시 올 수도 있겠지만, 페리로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지금 시간이 6시 30분 경이고, 아직도 많은 차들이 승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첫날 ..

[어디쯤 가고 있을까] 세르비아의 니슈(Ниш) 입니다.

세르비아에서의 마지막 도시,니슈(Ниш) 입니다. 인터넷도 느리고,시설은 허름합니다만,저는 편안하고 너무 좋았습니다.인터넷만 잘 되면 하루 더 머물렀을텐데... 그리고사장님 부부는 아주 친절 합니다.슈퍼마켓의 위치를 물어보니,본인의 차로 태워 주시고... - 제 바이크 옆에 계신 분이 사장님 입니다.캐논 G7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