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스쿠터 전국일주 92

[전국일주] 현무암협곡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의 비경, 비둘기낭폭포...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 / 재인폭포로 가려다 비둘기낭으로 길을 잡았는데,2011년 잃어버린 메모리카드의 아쉬움만 더 커진 날이였습니다.재인폭포는 비둘기낭 근처의 연천군에 있는데,비둘기낭과 비슷한 형태의 주상절리로폭포의 바닥까지 내려가서 담을 수 있습니다.비둘기낭이나 재인폭포는 장마가 끝난 후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현무암 협곡 사이에 폭포가 만들어져 지질학적 연구가치가 뛰어나다는 비둘기낭폭포. 폭포엔 물이 흘러야 폭포인데... - 비둘기낭은 2012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출입이 통제를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2011년에 담았던 풍경은 더 이상 담을 수 없게 되었네요. - 동굴 천장과 바위 틈 사이로 나오는 떨어지는 물줄기와 연못 바닥에서도 물이 솟아나기 때문..

[전국일주] 철원 8경의 으뜸, 삼부연폭포[三釜淵瀑布]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 삼부연폭포(三釜淵瀑布)는 명성산에서 내려오는 맑고 깨끗한 물이20m 높이의 기암절벽 사이로 떨어지며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신비한 전설과 함께 주변경관이 수려하여 옛날부터 시인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명승지로지금은 철원팔경의 하나 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후삼국시대,궁예가 철원으로 도읍을 정할 당시,이무기 네 마리(2쌍)가 도를 닦으며 살고 있었고그 중 세 마리가 승천하면서 3개의 바위에 구멍을 만들었고, 구멍에 물이 고이면서 연못이 되었는데,그 모양이 솥을 닮았다하여 삼부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그리고 삼부연폭포가 역사기록에 등장하기 시작한 후,1000여 년 동안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물이 말라본 적이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며,조선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鄭敾..

[전국일주] 영원한 안식처인 피안을 찾아서... 도피안사[到彼岸寺]

/ 강원 철원군 동송읍 도피동길 23 / 도피안사는 통일신라 제48대 경문왕(景文王) 5년(865),도선국사가 향도 천여명을 거느리고 산수가 좋은 곳을 찾던 중,영원한 안식처인 피안(彼岸)과 같은 곳에 이르렀다하여지금의 위치에 도피안사를 창건하였는데,국보 제63호 철조비로자나불좌상과 보물 제 223호 삼층석탑을 조성한 후,사찰의 이름을 도피안사로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조선 광무 2년(1898), 화재가 있었지만 당시 주지 법운스님이 재건하였고1941년 1월에는 당시 주지 김의권 스님이 개수하여 이어져 오던 중해방 후에는 공산치하에 있었고 1950년 한국전쟁 때는 완전 소실된 것을1957년 11월 육군 제 15사단에서 복원한 후 군부에서 관리해 오다1986년 사찰관리권이 민간으로 이관 되면서1988년부터 ..

[전국일주] 앙증맞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귀여운 폭포, 직탕폭포[直湯瀑布]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 직탕폭포는 한탄강 상류의 기암절벽과자연적인 일자형 기암으로 이루어진 폭포로서철원8경의 하나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다.규모는 폭이 80m, 높이 3m로웅장함보다는 아담하고 귀여운 폭포로많은 진사님들이 즐겨 찾는 촬영포인트로사시사철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2011년에는 장마기간에 방문하였는데,폭포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강물이 불어 나설마 저게 폭포?아닌 것 같은데...하며 한참을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 ^ 직탕폭포는 다른 폭포들과는 달리 물이 많을 때 보다 적을 때가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여름보다 겨울이나 이른 봄에 더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는... - 직탄폭포(直灘瀑布)라고도 불리는 이 아담한고 귀여운 폭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폭이 넓은 폭포라고 합니..

[전국일주] 한 여름, 초록의 한탄강이 싱그러웠던... 고석정[孤石停]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 강원도 기념물 제8호인 고석정(孤石亭)은 철원8경의 하나로신라 진평왕과 고려 충숙왕이 찾아 노닐던 명승지라고 합니다.조선시대에 들어서는 명종(1545~1567) 때,의적 임꺽정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더욱 유명해진 장소 입니다.고석정의 강가에 10m 정도의 큰 바위가 있고,절벽의 중간에는 임꺽정이 은거하며 활동했다는 3칸 정도의 자연 석굴이 있다고 합니다.강 건너편에는임꺽정이 쌓았다는 석성이 남아있고,후대 사람들이 이를 기리기 위하여 정자를 짓고고석정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한국전쟁 때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1971년에 2층 누각의 정자로 새로 세웠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소설 임꺽정(林巨正)을 발표하여한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벽초 홍명희의 소설..

[전국일주] 분단의 역사와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교각, 철원 승일교...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 2002년 5월 31일 등록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승일교는,총 길이 120m, 높이 35m, 너비 8m로,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원래 북한 땅이였던 1948년에 북한에서 공사를 시작,절반정도 공사가 진행되었던 때,한국전쟁(6.25)으로 중단된 것을 전쟁이 끝난 후 1958년 한국정부에서 완성시켰다고 합니다.기초 공사와 교각 공사는 북한이,상판 및 마무리는 한국이 한 남북합작의 다리라고... 다리의 명칭도 김일성(金日成) 시절에 만들기 시작,이승만(李承晩) 시절에 완성, 남북합작의 의미로,이승만의 ‘승(承)’자와 김일성의 ‘일(日)’자를 따서이름을 승일교로 지었다는 설도 있고,한국전쟁 때 한탄강을 건너 북진 중 전사한박승일(朴昇日) 대령의 이름을..

[전국일주] 힘들어 하던 애마 때문에 쉬어가던 고개, 수피령[水皮嶺]

/ 강원 철원군 근남면 육단리 / 백두대간 진부령(529m)을 넘어 올 때도힘들어 하진 않았던 애마가 많이 힘들어 하길래,잠시 쉬면서 지나갔다는 흔적 몇 장... 2010년 동해시에서 정선으로 넘어가던 고개가 생각나 찾아보니,이름은 백봉령으로 해발 780m의 수피령과 같은 높이네요.백봉령도 엄청난 꼬부랑길에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올라가던 마티즈 차량과 함께 끙끙 거리며... ^ ^ - 해발 780m의 수피령이란 고개입니다. 진부령보다 무려 250m가 더 높은...- 수피령은 밤하늘 별자리를 관측하고 사진으로 담는 장소로 알려져 있는 모양입니다. 검색하다 알게 된...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전국일주] 화천의 명물이 된 조형물, 화천대교 오거리탑...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하리 / 2011년에 화천을 지날 때,소나기가 그친 후 물안개와 함께 펼쳐졌던화천천과 북한강의 그 풍경은 정말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당시 잃어버린 메모리카드(4G)의 내용 중에서 가장 아까워했던... - 2008년 11월에 준공되어 지금은 화천군의 상징이 되어버린 10m 높이의 화천오거리탑. 상층부에서 물이 흘러 내린다고 했는데... - 평화의 댐에서 보았던 수달이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탑 주위에도 많이 노닐고 있습니다. - 오묘한 뒷태를 보이는 이 구조물이 산천어 축제의 새로운 마스코트인 ‘얼곰이’라고 합니다. 2011년 몽환적인 물안개가 펼쳐졌던 화천천을 바라보며 화천교에서 한장... - 얼곰이는 2011년 12월 세워졌다고 합니다. 줄을 타고 하늘가르며 스릴을 느끼는 놀이..

[전국일주] 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다리, 화천꺼먹다리.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대이리 468-3 / 꺼먹다리는 해방 전 일제가 기초를 놓은 후 해방이 되었고,한국전 때에는 소련군이 들어와 교각을 놓은 뒤,휴전 후 화천군이 상판을 놓아 다리가 완성되었지만구만교가 준공으로 폐쇄되었고,이 후 등록문화재 제110호로 지정되면서재정비하여 일반인도 지날 수 있도록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전우의 촬영지였다고 안내되어 있는데,1970년대 보았던 전우인지 아니면,몇 년 전 그 전우인지 모르겠네요.유년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 ^ … …전우를 이야기하니,문득 소대장이였던 탤런트 라시찬씨가 생각나네요.TV 외화 '전투'의 선데스중사(빅 모로)도...'전투'는 당시 인기있었던 '600만불의 사나이' '소머즈''초원의 집'과 함께 참 많이 좋아했던 외화였습니다. 구름이 간다 ..

[전국일주] 화천에서 만난 무료야영장, 딴산유원지...

/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어룡동길 356-3 / 딴산유원지야영장은 예비로 잡은 야영지입니다.원래는 국토정중앙천문대캠핑장에서 1박 예정이였는데,시간이 맞지않아서 계획에 없었던 평화의 댐에 들렀고,딴산유원지를 찾아 내려오면서 출입구를 지나쳐,한참을 내려오다 2011년에 보았던 파라호의 풍경과양구에서 딴산유원지로 가는 길에우회전 하기로 되어있는 곳까지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는... - 전국일주와 1박 2일 등 텐트의 도움을 여러번 받으면서도 처음으로 담았네요. 고마운 놈인데... ^ ^ 1~2인용인데 혼자 사용하기에 딱 좋은 사이즈 입니다. 배냥과 짐을 넣어도 누울 공간이 충분한... - 좌측이 460번 지방도 이고 우측이 딴산유원지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평화의 댐에서 내려오다 보면 커버길에 이정표도 보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