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스쿠터 전국일주 92

[전국일주] 해안의 작은 벼랑과 잘 어울리는 아담한 정자, 천학정[天鶴亭]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 작은 해안 절벽에 위치한 천학정(天鶴亭)은1931년 마을의 유지인 한치응(韓致鷹)이최순문 김성운과 함께 건립하였다고 합니다.해안절벽 위에 세워져 풍광(風光)이 아름답고,남쪽으로는 청간정과 북으로는 능파대가 가까이 있고,1994년에 전체적인 보수로 말끔히 정비하였다고 합니다. 청간정, 천학정, 능파대가 1~2 km 내에 위치해 있어,1타3피(一打三皮)의 코스로 적극추천합니다. ^ ^ 2011년에는 청간정에서 발길을 돌려 미시령을 넘었는데,이번에는 천학정으로 좀 더 북진을 합니다. - 가파른 벼랑 끝에 당당히 자리한 천학정(天鶴亭). 소나무와 정자가 있는 일출의 풍경이 압권이라고... - 청간정(淸澗亭)의 풍경에 뒤지지 않는 천학정의 해안 풍경. 좌측 멀리 보이는 섬은 가..

[전국일주] 산과 바다, 개천이 어우러진 관동제일경, 청간정[淸澗亭]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동해대로 5110 / 유형문화재 제32호인 청간정(淸澗亭)은 관동8경 중 하나로,세워진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조선 명종 15년(1560), 군수 최천이 수리했다는 기록이 있어,창건 연대는 그보다 이전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고종18년(1881)에 화재로 타 버린 것을1928년 면장 김용집의 발의로 지금의 정자를 재건하였으나,한국전쟁으로 전화를 입어 다시 보수하였다.청간정 내에는 1953년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이 친필로 쓴 현판이 있고,1980년에는 정자를 완전 해체 복원하면서,최규하(崔圭夏) 대통령이 직접 쓴 편액도 있습니다.1981년과 2012년 다시 고쳐짓고 주변 환경도 정비하였다고 합니다. 바다 구름이 다 걷히듯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모래 길에 익숙한 말이취한 신..

[전국일주] 농촌의 흔한 마을회관, 무릉동이아재...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 고성군 도원리에 세워져 있는 도원리마을회관.농촌마을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마을회관겸 문화센터라고 합니다.높이 16m의 거대한 이 마을회관은옛날 이곳의 마을 주민들이 독을 만들어 시장에 내다팔았는데,그 시절 풍경을 형상화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농촌의 흔한 마을회관' 또는16m의 크기에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을연상시켜 '진격의 농부'라는 제목으로인터넷에서 화재가 되어 호기심에 예비여행지로 편입시켰놓았는데,이렇게 방문을 햐게 되었네요.참고로,다음(DAUM)의 지도에도 네이버의 지도에도 나오질 않습니다.도학초등학교 앞 개천옆에 위치해 있으니,네비게이션으로 도학초등학교를 입력하고 찾아 가시면 됩니다. - 고성군 도원리의 랜드마크로 자리한 16m 크기를 자랑하는 ..

[전국일주] 그 옛날, 아름다운 거문고 소리가 들렸다는... 영금정[靈琴亭]

/ 강원도 속초시 영금정로 43 / 영금정(靈琴亭)은 속초시 동명동 끝자락,해안가에 흩어져 있는 암반 지역을 말하는 것이라고 하는데,밀려온 파도가 바위에 부딪힐 때 마다 거문고 소리와 같은 신비한 소리가 들린다고해서영금정(靈琴亭)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고산자 김정호(古山子 金正浩)선생의 '대동지지(大東地志)'등조선시대 문헌에서는 비선대(秘仙臺)라고 불렀고,밤이면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도 하고 노래도 부르는경치가 아름다운 곳이였다고 합니다.일제강점기에 속초항을 개발하게 되면서천혜의 아름다운 바위산을 부수고그 바위로 방파제를 쌓으면서 바위산은 없어지고,지금처럼 넓은 암반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 지난 2011년에는 영금정 너머 반대편에서 야경을 담았는데 이번에는 방파제를 따라 산책하며 몇 장... 등..

[전국일주] 영금정에서 바라본 설악과 속초의풍경.

/ 강원도 속초시 영금정로 43 / 지난 2011년에는 청간정을 방문 후미시령을 넘기 위해 일부러 속초로 내려와미시령 구도로 골짜기를 따라 미시령휴게소로 오르는 도중,다시 쏱아지는 빗줄기를 뚫고 올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 ^ - 속초를 병풍처럼 둘러싼 설악의 풍경을 담고 싶었는데 하늘이... 이 풍경은 한 겨울 눈이 내린 다음날, 파란 하늘이 펼쳐진 아침에 담기를 추천 합니다. 그림을 클릭해서 보세요.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전국일주] 설악산과 속초 여행의 시작, 설악해맞이공원...

/ 강원도 속초시 동해대로 3664 / 하조대를 출발하여 7번국도를 따라 북진을 하다보면설악동입구 삼거리에는 해맞이공원 테마파크 조성되어 있습니다.2000년 근린공원으로 지어졌던 각종 시설물들이 노후화되어,2010년부터 재정비 사업을 시작하여 2013년 4월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설악해맞이공원에서는 해마다 신년 해맞이 축제와 용왕제가 열리며,2000년부터는 7∼8월 휴가철에 맞춰 야외음악회도 개최된다고... 본래 이곳은 내물치(內勿淄)로 불렸던 곳으로 옛날부터 해돋이 명소로 유명하였다고 합니다. 내물치란 지명은 조선 중기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선생이함경도 덕원에서 거제도로 유배되어 동해안을 따라 내려 오던 중,이곳을 지나는 길에 날이 저물어 머무르게 되었는데, 폭우로 물이 불어 며칠 더 머물게 되었..

[전국일주] 기암절벽과 백년송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 하조대[河趙臺].

/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 하조대(河趙臺)는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河崙)과 조준(趙浚)이이곳에서 잠시 은둔했던 것에서 유래하였는데,두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름에 관한 전설도 내려오는데 간략해보면,신라시대 때 견원지간(犬猿之間)이였던하씨 문중의 하랑 총각과 조씨 집안의 처녀 조당이사랑하는 사이였지만 끝내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다음 생을 기약하며해안 절벽으로 같이 몸을 던지고 말았다고 합니다.훗날 그 절벽을 하랑과 조당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고 불렀다고... 조선 정종 때 하조대에 정자가 처음 세워졌으나 퇴락하여 철폐 되었던 것을 여러차례 중수하여,1940년에는 팔각정으로 건립하였지만,한국전쟁 때 불탔던 것을 1955년과 1968년에 각각 재건되었고지금의 모습은..

[전국일주] 양양의 관문, 38선휴게소...

/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 / 양양지역 국도변 휴게소는 고속도로 개통 후 대부분 폐업했지만 38선휴게소는 수려한 주변 풍경과 양양의 관문 역할로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매년 10월 5일이면 한국전쟁 당시38선 돌파가 양양지역에서 이뤄진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38선 휴게소와 양양읍내에서 한다고 합니다. - 2년 전 빗속을 달리던 중 눈에 들어왔던 38선 휴게소. 어찌 그리 반갑던지... ^ ^ 그날의 추억에 다시 또 반가워 커피 한 잔 하고 갑니다. - 바다에서 튀어 오르는 빗방울은 없지만 하늘은 2년 전 그날처럼 흐릿하네요. - 38선휴게소 옆에 있는 기사문해수욕장의 풍경. - 여전히 벌 서고 있는 곰돌이와 옆에서 약올리는 곰순이. 새 옷으로 갈아 입었네요. ^ ^ - 기사문항의 ..

[전국일주] 소나무와 대나무가 어우러진 기암괴석의 전시장, 죽도... 그리고 죽도정[竹島亭]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 / 죽도(竹島)가 지금은 섬이 아니지만 옛날에는 섬이였다고 합니다.육지와 연결된 부분이 모래가 조금씩 쌓이면서 육지가 되었는데,죽도와 같이 해안선 가까이서 모래가 쌓여육지와 연결된 섬을 육계도(陸繫島)라고 합니다.둘레 1km 높이 53m의 죽도에는 해안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산책로를 따라 해안가에는 크고 작은 기암괴석들이곳곳에서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정상에는 사시사철 푸른 송죽(松竹)들로 둘러 쌓인1965년 5월에 세웠다는 죽도정(竹島亭)이 있습니다,2010년 양양군은 죽도정 주변을 정비하여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7번 국도를 따라 올라 오다강릉을 지나면서 남애항, 휴휴암, 죽도정, 하조대,낙산사 의상대 등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국일주] 여행 중 번뇌를 내려놓고 다시 한번 쉬어가는... 휴휴암[休休庵]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2길 3-16 / 1997년 묘적전(妙寂殿)을 지으며 시작된 휴휴암(休休庵)은1999년 감로수병을 들고 연꽃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을 한해수관음상의 바위가 발견 되면서 불자들 사이에 명소로 알려지고,일반인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고 합니다.지금은 해안가의 거대한 지혜관세음보살상과황금으로 도금된 관음범종,바닷가의 100평 남짓되는 거대한 바위인 연화법당 등으로양양의 관광명소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휴휴암이 신흥사찰이라 그런지 자료는 별로 없네요.휴휴암의 홈페이지도 좀 허술하다싶을 정도이고,신문, 블로그, 카페등을 검색해도 마찬가지고...불자들이나 관광객등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는 지금,다른 사찰처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전에휴휴암에 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