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 14

[세계일주 / 체코]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곳, 레드니체(Lednice).

레드니체(Lednice)는 브르노(Brno)에서 남쪽으로 50 여 km 떨어져 있는 작은 마을로1996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르네상스 시대에 지어진 레드니체 성(Castle Lednice)과아름다운 영국식 정원이 있는 곳 입니다. 참고로 레드니체(Lednice)는 체코어로 냉장고라는 뜻이라고 합니다.이 지역이 1년 내내 서늘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재미있는 것은 구글에서 레드니체를 번역하면 냉장고로 나옵니다.마을 이름이 냉장고, 홈페이지에서도 마찬가지고... ^ ^ - 레드니체 성(Castle Lednice)의 입구 입니다. 성이라기보다는 아주 멋진 궁전 같은... 브르노(Brno)에서 좋았던 날씨가 하루를 못 가고, 보시는 바와 같이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 합니다. - 입구를 들어..

[세계일주 / 체코] 체코 제2의 도시, 브르노(Brno) 마지막...

체코 여행에서 프라하(Prague)를 제외하고는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하지만 별 기대없이 방문했던 올로모우츠(Olomouc)와브르노(Brno)는 정말 기대 이상의 풍경들을 보여 주었네요.사실 브르노(Brno)는 레드니체(Lednice)와 발디체(Valtice)를 가기위해 하루 머무는 도시 정도로 생각 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저의 얕은 지식이 체코 여행에서 드러난 것 같아 부끄럽네요.아무튼 체코를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올로모우츠(Olomouc)와 브르노(Brno)도 꼭 다녀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 성당 내부의 촬영 삼매경에 빠진 아저씨. ^ ^ 브르노에서는 성 제임스 교회(St. James' Church)에 이어 내부의 풍경을 많이 담았네요. - 스테인드글라스 너머로 들어오는 빛이 좋았던 풍..

[세계일주 / 체코] 체코 제2의 도시, 브르노(Brno) 두번째...

알바니아를 떠나려고 하니,하늘이 허락을 하지 않네요.몬테네그로로 넘어가려고쉬코드라(Shkodër)라는 마을에서 머물고 있습니다만,또 다시 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알바니아에서는 거의 매일 비가 오네요.처음 머물렀던 사란더(Sarandë)에서5일을 머무는 동안 딱 하루 맑은 날을 보였습니다.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Tiranë)에서도 비와 함께 하였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른 도시로 이동 중에는 가랑비 정도가 전부였다는 것 입니다.대신에 이동 중에는 바람이 무지하게 불어 고생하였습니다.알바니아는 비와 바람의 나라로 기억될... - 13 세기에 시작되었다는 브르노의 구시청(Old Town Hall). 구시청의 출입구는 재미있는 사연을 가지고 있어 관광객들이 빠지지 않고 들러는 곳으로 유명 합니다. - 구시청..

[세계일주 / 체코] 체코 제2의 도시, 브르노(Brno) 첫번째...

브르노(Brno),'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잘 알려진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의 고향으로모라비아 왕국이였던 체코의 동쪽에서 가장 큰 도시,1921년에 설립된 체코의 헌법 재판소가 있어 체코의 사법 수도라고 불리는중세 건물과 현대의 모더니즘이 공존하는 도시,동유럽으로 이어지는 교통의 요지인 체코 제2의 도시 입니다. - 1928년에 착공하여 1930에 완공되었다는 빌라 투겐트하트(Vila Tugendhat). 현대 건축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이라고 합니다. - 너무 일찍 와서인지 개장 전이라 입구만 한 컷하고 왔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라고 하지만 그다지 제 흥미를 끌지 못해서... - 14세기 초에 세워졌다는 성 토마스 교회(Church of St. ..

[세계일주 / 체코] 체코의 동쪽, 모라비아 왕국의 수도였던 올로모우츠(Olomouc), 하나 더...

알바니아(Albania)의 사란더(Sarandë)에서 비 때문에 5일째 머물고 있습니다.이곳에는 우리나라의 장마처럼 굵은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비만 오면 심심할까봐 천둥도 한번씩 울려 주면서... 원래 마케도니아로 갈 예정이였는데 오흐리드에는 4일동안 눈이 예보되어 포기하고몬테네그로로 동선을 수정하였습니다. 터키의 수도, 앙카라로 가는 길이 눈과 비 때문에조지아의 바투미에서 20일을 머물렀는데,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로 가려는 지금도 그러 합니다. 가는 나라마다 비가 오니 문득 궁금해 집니다.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곳이라는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Atacama Desert)에서도 비를 만날지... ^ ^ - 1716년에 착공하여 1754년에 완공된 성 삼위일체 석주(Holy Trinity Colum..

[세계일주 / 체코] 체코의 동쪽, 모라비아 왕국의 수도였던 올로모우츠(Olomouc).

모라바 강변에 위치한 올로모우츠는10세기부터 17세기 중반까지 모라비아 왕국의 수도였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체코의 역사 도시 입니다. 체코는 프라하(Prague)가 위치한 서쪽의 보헤미아 지방과올로모우츠(Olomouc)가 있는 동쪽의 모라비아 지방이 합쳐진 나라라고 합니다. 올로모우츠에는 중세의 건물외에도중세에 지어진 25개의 분수도 큰 볼거리를 제공 합니다. - 100m 높이의 첨탑을 가진 성 바츨라프 성당(Saint Wenceslas Cathedral Olomouc).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지만 1265년에 불이 난 후 고딕 양식으로 복구 되었다고 합니다. - 성당 앞에 있던 동상인데 정보를 찾을 수 없습니다. - 크고 작은 조각상들이 파사드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 성당 안의 풍경을 몇..

[세계일주 / 슬로바키아]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이상한 경험을 했던 곳, 질리나(Žilina).

통합유심을 구입해서 사용 중이였는데,동유럽에서 안 되는 곳이 많습니다.폴란드에서 마지막 야영장에서는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어다음 목적지인 질리나(Žilina)의 숙소를 알아 보고내비게이션으로 위치를 찾아 갔지만 호스텔이 문을 닫아 버렸네요. 숙소를 정할 땐 항상 두 세곳을 알아보고 갑니다.이곳에서도 또 비가 오기 시작하고 예비로 적어 두었던다음 호스텔을 찾아 갔지만 이 곳도 없습니다.질리나(Žilina)의 호스텔 두 곳 모두 없어져 버렸습니다. 빗줄기가 굵어지고 얼떨결에 모텔이 생각나 내비게이션(시직)으로 검색을 하니,4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모텔이 하나가 있었습니다.날은 어두워 졌고 비까지 내려 다른 곳을 알아 볼 겨를도 없이 찾아 갔습니다만,이곳은 공사 중이라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공사 중이라 ..

[어디쯤 가고 있을까] 알바니아(Albania)의 사란더(Sarandë)라는 곳 입니다.

그리스를 한 바퀴 돌고 알바니아로 넘어 왔는데,또 비가 옵니다. 징그럽게도 어떻게 가는 곳 마다... -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숙소에 도착하는 날은 비가 안 왔습니다. - 또 하나는 가장 저렴한 요금의 호스텔 입니다. 하루 5유로의... - 부산에서 출발할 때 400km였는데 그리스를 떠나면서 44444km를 찍었습니다. 벌써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거리를 움직였네요. NIKON D750

[세계일주 / 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의 철옹성(鐵甕城), 오라바 성(Orava Castle) 마지막...

오라바 성(Orava Castle)은1241년 몽고의 헝가리 침공 이후 암석 위에 있던 오래된 목조 요새에 세워졌다고 합니다.처음에는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지만,복원과 증축을 하면서 르네상스와 네오고딕 양식이 더해져댜양한 건축양식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모습은 1800년에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복원시켜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 저희들 보다 앞서 투어 중인 관광객들... - 성의 안뜰을 내려다 보며 한 컷, 건물 벽에 목조 계단이 연결되어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목조 계단을 덮고 있는 나무 지붕도 독특하고... -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담은 풍경. - 관람을 마친 관광객인지 이제 입장한 관광객인지 마당에 많이 모여 있습니다. - 성 너머의 오라..

[세계일주 / 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의 철옹성(鐵甕城), 오라바 성(Orava Castle) 두번째...

언제부터 인지 카메라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그러다 결국 오라바 성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동물의 박제 및 식물의 표본이 있는 전시관에서결국 카메라가 작동을 하지 않아 이 부분의 사진이 없습니다.다행히 배터리를 뺏다 끼웠다를 반복하다보니다시 작동이 되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이때부터 마음이 조급해져니콘 D750의 렌즈 구입을 서두러게 되었습니다.러시아와 유럽 대부분의 방문국에서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결국 한국에서 주문하여 친구가 국제우편으로 보내는 쪽을 택하였습니다.문제는 독일에서 물건을 받게 되었는데,그것도 악명 높은 프랑크푸르트 세관을 거치는...결국 관세로 약 200유로를 지불하였습니다. - 오라바(Orava) 강 위의 절벽에 위치해 있는 오라바 성(Orava Castle). 강에서 성의 탑..